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주도권 경쟁 ‘치열’…‘지구촌 축소판’ 남극
입력 2019.02.04 (07:39) 수정 2019.02.04 (08:06)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주도권 경쟁 ‘치열’…‘지구촌 축소판’ 남극
동영상영역 끝
[앵커]

남극에서는 30여개 나라들이 남극의 미래 가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은 지구촌' 남극은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과거 냉전 시대 때도 서로 협력했다고 하는데, 평화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그 현장을 양예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보고 기지에서 8킬로미터 떨어진 이탈리아 주켈리 기지.

30년 된 이탈리아 주력 기집니다.

이곳의 한 과학자는 우리나라와 공동으로 기후변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남극 대기 중의 미립자, '에어로졸' 분석 결과를 주고받는 방법을 통해섭니다.

[알베르토 델라로베레/주켈리 기지 대장 : "이탈리아와 한국의 협력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자원과 리서치 인력을 전체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보고 기지 인근의 독일 곤드와나 기지.

편의시설과 식량까지 서로 주고받는 정도로 관계가 좋습니다.

[크리스캐시/독일 곤드와나 대장 : "실제로 한국과 독일은 매우 멀지만, 이곳 남극에서는 한국과 독일은 이웃일 수 있습니다. 나는 그것이 매우 좋습니다."]

남극에는 전세계 33개 나라가 운영하는 기지 100여 곳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13곳의 기지를 보유한 아르헨티나부터 제일 최근 합류한 네덜란드까지.

지구촌의 축소판입니다.

이들 나라는 공동 연구는 물론 기지 운영을 협력하고 헬기 운항 정보 등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차가운 얼음대륙에서 살아가기 위한 각 나라들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상에서 마지막 남은 주인 없는 땅, 남극의 주도권 경쟁은 치열합니다.

남극 조약 덕분에 2048년까지 개발이 금지됐지만, 그 이후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원유와 천연가스 등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칠레는 영유권을 주장하며 남극에 군대까지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은 곧 남극 대륙에 공항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지구 전체 육지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남극.

인류 공동 유산으로 평화롭게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남극 장보고 기지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 주도권 경쟁 ‘치열’…‘지구촌 축소판’ 남극
    • 입력 2019.02.04 (07:39)
    • 수정 2019.02.04 (08:06)
    뉴스광장
주도권 경쟁 ‘치열’…‘지구촌 축소판’ 남극
[앵커]

남극에서는 30여개 나라들이 남극의 미래 가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은 지구촌' 남극은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과거 냉전 시대 때도 서로 협력했다고 하는데, 평화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그 현장을 양예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보고 기지에서 8킬로미터 떨어진 이탈리아 주켈리 기지.

30년 된 이탈리아 주력 기집니다.

이곳의 한 과학자는 우리나라와 공동으로 기후변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남극 대기 중의 미립자, '에어로졸' 분석 결과를 주고받는 방법을 통해섭니다.

[알베르토 델라로베레/주켈리 기지 대장 : "이탈리아와 한국의 협력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자원과 리서치 인력을 전체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보고 기지 인근의 독일 곤드와나 기지.

편의시설과 식량까지 서로 주고받는 정도로 관계가 좋습니다.

[크리스캐시/독일 곤드와나 대장 : "실제로 한국과 독일은 매우 멀지만, 이곳 남극에서는 한국과 독일은 이웃일 수 있습니다. 나는 그것이 매우 좋습니다."]

남극에는 전세계 33개 나라가 운영하는 기지 100여 곳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13곳의 기지를 보유한 아르헨티나부터 제일 최근 합류한 네덜란드까지.

지구촌의 축소판입니다.

이들 나라는 공동 연구는 물론 기지 운영을 협력하고 헬기 운항 정보 등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차가운 얼음대륙에서 살아가기 위한 각 나라들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상에서 마지막 남은 주인 없는 땅, 남극의 주도권 경쟁은 치열합니다.

남극 조약 덕분에 2048년까지 개발이 금지됐지만, 그 이후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원유와 천연가스 등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칠레는 영유권을 주장하며 남극에 군대까지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은 곧 남극 대륙에 공항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지구 전체 육지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남극.

인류 공동 유산으로 평화롭게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남극 장보고 기지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