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변경 갈등에…80대 노부부 흉기 살해

입력 2019.02.06 (07:06) 수정 2019.02.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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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어제 서울에선 이웃간 분쟁 끝에 8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주택가에서 8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피의자는 이웃 주민인 70대 남성.

숨진 노부부와 2년 전부터 신축 건물의 용도변경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음성변조 : "네 땅, 내 땅하면서 서로 옥신각신했었나 봐요. 여기까지 내 땅, 여기까지 네 땅 이런 걸로... 집 지을 때부터 서로 이웃 간에 감정이 있었다가 짓고 나서 차 대는 것만 봐도 시비 걸고..."]

경찰은 범행 3시간 만에 피의자를 자택에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의 한 아파트에선 60대 부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아들이 늦게 (집에) 들어와서 확인해 보니까 (부모님이 쓰러져 있는) 그런 상태가 있어서 신고한 거예요."]

목 등에 중상을 입은 부부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부부 사이 문제로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고가 난 차량들이 견인차에 매달려 있습니다.

어젯밤 8시 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영동 나들목 부근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등이 잇따라 부딪히며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고 사고 수습 여파로 주변 통행이 한 시간 이상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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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도변경 갈등에…80대 노부부 흉기 살해
    • 입력 2019-02-06 07:11:21
    • 수정2019-02-06 0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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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어제 서울에선 이웃간 분쟁 끝에 8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주택가에서 8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피의자는 이웃 주민인 70대 남성. 숨진 노부부와 2년 전부터 신축 건물의 용도변경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음성변조 : "네 땅, 내 땅하면서 서로 옥신각신했었나 봐요. 여기까지 내 땅, 여기까지 네 땅 이런 걸로... 집 지을 때부터 서로 이웃 간에 감정이 있었다가 짓고 나서 차 대는 것만 봐도 시비 걸고..."] 경찰은 범행 3시간 만에 피의자를 자택에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의 한 아파트에선 60대 부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아들이 늦게 (집에) 들어와서 확인해 보니까 (부모님이 쓰러져 있는) 그런 상태가 있어서 신고한 거예요."] 목 등에 중상을 입은 부부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부부 사이 문제로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고가 난 차량들이 견인차에 매달려 있습니다. 어젯밤 8시 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영동 나들목 부근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등이 잇따라 부딪히며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고 사고 수습 여파로 주변 통행이 한 시간 이상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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