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다음 주 기소…오늘 소환조사

입력 2019.02.06 (13:23) 수정 2019.02.06 (16: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 초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수사팀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6일) 양 전 대법원장을 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하는 등 기소를 앞두고 막바지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기존 진술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범죄 혐의와 관련해 기억나지 않거나 밑에서 알아서 한 일이라서 자신은 알지 못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검찰은 보강 조사와 함께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를 공소장에 구체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 구속 기간은 12일 만료됩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할 때 박병대 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도 함께 기소할 계획입니다. 또 그밖의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에 대한 사법 처리도 이달 안에는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검찰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난 1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임 전 차장은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과의 대질신문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법관 불이익'에 관여한 혐의로 추가 기소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다음 주 기소…오늘 소환조사
    • 입력 2019-02-06 13:23:16
    • 수정2019-02-06 16:18:10
    사회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 초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수사팀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6일) 양 전 대법원장을 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하는 등 기소를 앞두고 막바지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기존 진술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범죄 혐의와 관련해 기억나지 않거나 밑에서 알아서 한 일이라서 자신은 알지 못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검찰은 보강 조사와 함께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를 공소장에 구체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 구속 기간은 12일 만료됩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할 때 박병대 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도 함께 기소할 계획입니다. 또 그밖의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에 대한 사법 처리도 이달 안에는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검찰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난 1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임 전 차장은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과의 대질신문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법관 불이익'에 관여한 혐의로 추가 기소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