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민족정기 교육사업'

입력 2019.02.06 (22:50) 수정 2019.02.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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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상남도교육청도
교육분야 기념사업을 폅니다.
경남의 독립운동사와
독립투사를 새롭게 발굴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교육 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교육청
정문과 중앙현관을 지키는
가이스카향나무.

일본식 이름을 가진 이 나무는
정체성이 모호한데도
수형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경남교육의 상징 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
이 나무를 뽑아 옮기고
경남에서 자란 수령 50년의
소나무를 심은 뒤
3.1절 기념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손재경/경남도교육청 행정국장[인터뷰]
"소나무 3그루를 심는데 가운데 큰 나무를 심고 옆에 작은 나무 2그루를 심어서 3.1운동을 상징하게 됩니다."

1919년 3·1 운동 당시 경남에서는
3월 9일부터 4월 27일까지
179번의 만세운동에
11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도교육청은 경남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사를 발굴해
향토교재로 펴냅니다.

숨은 영웅을 찾는 작업은 이미
경남의 역사교사들이 시작했습니다.

조정희/경남교육청 장학사 [인터뷰]
"각 지역에 있는 독립운동사, 독립운동가 이야기들을 수집한 뒤 현장에 나가서 검증하고 답사합니다."

일제강점기
해외에 흩어진 독립운동가와 동포의
후손을 연결하는 작업도
극동과 중앙아시아에서 펼쳐집니다.

고려인 학생들의 한국 방문과
현지의 한국어 교육 지원으로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박종훈/경남도교육감[인터뷰]
"우리 아이들에게 독립운동사와 지역의 역사를 교육해주시고 역사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
경남의 독립운동 역사를 찾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계기를
교육계가 마련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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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운동 100주년 '민족정기 교육사업'
    • 입력 2019-02-06 22:50:44
    • 수정2019-02-06 22:51:01
    뉴스9(진주)
[앵커멘트] 올해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상남도교육청도 교육분야 기념사업을 폅니다. 경남의 독립운동사와 독립투사를 새롭게 발굴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교육 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교육청 정문과 중앙현관을 지키는 가이스카향나무. 일본식 이름을 가진 이 나무는 정체성이 모호한데도 수형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경남교육의 상징 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 이 나무를 뽑아 옮기고 경남에서 자란 수령 50년의 소나무를 심은 뒤 3.1절 기념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손재경/경남도교육청 행정국장[인터뷰] "소나무 3그루를 심는데 가운데 큰 나무를 심고 옆에 작은 나무 2그루를 심어서 3.1운동을 상징하게 됩니다." 1919년 3·1 운동 당시 경남에서는 3월 9일부터 4월 27일까지 179번의 만세운동에 11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도교육청은 경남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사를 발굴해 향토교재로 펴냅니다. 숨은 영웅을 찾는 작업은 이미 경남의 역사교사들이 시작했습니다. 조정희/경남교육청 장학사 [인터뷰] "각 지역에 있는 독립운동사, 독립운동가 이야기들을 수집한 뒤 현장에 나가서 검증하고 답사합니다." 일제강점기 해외에 흩어진 독립운동가와 동포의 후손을 연결하는 작업도 극동과 중앙아시아에서 펼쳐집니다. 고려인 학생들의 한국 방문과 현지의 한국어 교육 지원으로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박종훈/경남도교육감[인터뷰] "우리 아이들에게 독립운동사와 지역의 역사를 교육해주시고 역사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 경남의 독립운동 역사를 찾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계기를 교육계가 마련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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