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하필이면…”·‘트럼프’가 트럼프에게 외

입력 2019.02.07 (08:42) 수정 2019.02.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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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하필이면...">입니다.

이번달 27일, 북한과 미국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죠.

그런데, 이 날은 자유한국당에게도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차기 지도부 뽑는 전당대회를 하필이면 이 날 열기로 잡아놨기 때문입니다.

컨벤션 효과 줄어들 게 확실시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대부분의 한국당 당권 주자들,

상황이 이렇게 된 마당에 전당대회 미루자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만 "중심잡고 우리 길 가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당은 일단 오늘 전당대회 날짜를 정말 바꿀 건지, 검토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후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닌데다 장소도 벌써 잡아 놔서,

곧바로 결론 낼 일은 아니라는 게 당 선관위쪽 얘깁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하필이면...">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트럼프'가 트럼프에게>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어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국정연설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는데, 그 옆에서 졸고 있는 소년이 보입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완전히 잠이 든 듯 하죠?

이 소년, 이름이 '조슈아 트럼프'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성이 똑같죠.

그래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왔다는데요.

사연이 전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초대가 됐습니다. 물론 성은 같아도, 트럼프 대통령이랑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곤히 잠든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진짜 영웅이 나타났다" 같은 반응도 나옵니다.

초대는 반가웠어도, 어린 소년에겐 무거운 주제에, 좀 힘든 자리였던 모양입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택시 요금 오른다> 입니다.

네, 서울시내 택시 기본 요금이 16일부터 '3천 8백 원'으로 8백 원 오릅니다.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이 오르는 건, 지난 2013년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심야 기본요금도 '4천 6백 원'으로 '천 원' 오르구요.

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이 지금보다 '천 5백 원' 올라서 '6천 5백 원'이 됩니다.

시민들 입장에선 택시 이용할 때 부담이 그만큼 커지는 건데요.

요금인상에 공감 하려면, 전제가 돼야 될 게 있죠.

서비스 질 개선입니다.

서울 개인택시조합이 요금 인상 앞서서 '서비스 개선 5대 다짐'을 발표한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이게, 다짐에서 끝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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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하필이면…”·‘트럼프’가 트럼프에게 외
    • 입력 2019-02-07 08:44:47
    • 수정2019-02-07 09:10:53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하필이면...">입니다.

이번달 27일, 북한과 미국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죠.

그런데, 이 날은 자유한국당에게도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차기 지도부 뽑는 전당대회를 하필이면 이 날 열기로 잡아놨기 때문입니다.

컨벤션 효과 줄어들 게 확실시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대부분의 한국당 당권 주자들,

상황이 이렇게 된 마당에 전당대회 미루자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만 "중심잡고 우리 길 가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당은 일단 오늘 전당대회 날짜를 정말 바꿀 건지, 검토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후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닌데다 장소도 벌써 잡아 놔서,

곧바로 결론 낼 일은 아니라는 게 당 선관위쪽 얘깁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하필이면...">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트럼프'가 트럼프에게>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어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국정연설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는데, 그 옆에서 졸고 있는 소년이 보입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완전히 잠이 든 듯 하죠?

이 소년, 이름이 '조슈아 트럼프'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성이 똑같죠.

그래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왔다는데요.

사연이 전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초대가 됐습니다. 물론 성은 같아도, 트럼프 대통령이랑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곤히 잠든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진짜 영웅이 나타났다" 같은 반응도 나옵니다.

초대는 반가웠어도, 어린 소년에겐 무거운 주제에, 좀 힘든 자리였던 모양입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택시 요금 오른다> 입니다.

네, 서울시내 택시 기본 요금이 16일부터 '3천 8백 원'으로 8백 원 오릅니다.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이 오르는 건, 지난 2013년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심야 기본요금도 '4천 6백 원'으로 '천 원' 오르구요.

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이 지금보다 '천 5백 원' 올라서 '6천 5백 원'이 됩니다.

시민들 입장에선 택시 이용할 때 부담이 그만큼 커지는 건데요.

요금인상에 공감 하려면, 전제가 돼야 될 게 있죠.

서비스 질 개선입니다.

서울 개인택시조합이 요금 인상 앞서서 '서비스 개선 5대 다짐'을 발표한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이게, 다짐에서 끝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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