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전당대회 2주 연기·TV토론 6회 이상”

입력 2019.02.07 (20:22) 수정 2019.02.07 (20: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심재철, 안상수, 정우택, 주호영 의원은 전당대회를 최소 2주 연기하고, TV토론을 6회 이상 실시할 것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한국당 당권 주자 4명은 오늘(7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 뒤 의견을 모으고, 합의문 형태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전당대회가 당의 새로운 출발과 쇄신의 면모를 보여줘야 하지만 전당대회 예정일인 2월27일에 2차 미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후보 경선룰에 대해 당사자인 후보들의 입장이 사전에 반영되지 않은 절차상 문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합동연설회는 전당대회 당일 1회, TV토론회는 권역별로 실시하되 6회 이상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대표 후보 컷오프이후 본선에서는 전국단위 방송으로 2회이상 TV토론회가 실시돼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이와 함께 "전당대회가 당원들의 축제의 장이 되고, 당이 의지와 정성을 모아가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최소한 2주 이상 연기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TV 토론회를 본경선에서 2회 , 합동연설회는 4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당은 내일 오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전당대회 날짜 변경에 대한 당권 주자와 실무진 의견 등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전당대회 2주 연기·TV토론 6회 이상”
    • 입력 2019-02-07 20:22:16
    • 수정2019-02-07 20:30:41
    정치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심재철, 안상수, 정우택, 주호영 의원은 전당대회를 최소 2주 연기하고, TV토론을 6회 이상 실시할 것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한국당 당권 주자 4명은 오늘(7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 뒤 의견을 모으고, 합의문 형태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전당대회가 당의 새로운 출발과 쇄신의 면모를 보여줘야 하지만 전당대회 예정일인 2월27일에 2차 미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후보 경선룰에 대해 당사자인 후보들의 입장이 사전에 반영되지 않은 절차상 문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합동연설회는 전당대회 당일 1회, TV토론회는 권역별로 실시하되 6회 이상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대표 후보 컷오프이후 본선에서는 전국단위 방송으로 2회이상 TV토론회가 실시돼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이와 함께 "전당대회가 당원들의 축제의 장이 되고, 당이 의지와 정성을 모아가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최소한 2주 이상 연기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TV 토론회를 본경선에서 2회 , 합동연설회는 4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당은 내일 오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전당대회 날짜 변경에 대한 당권 주자와 실무진 의견 등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