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김해·부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조성한다…120억원 투입

입력 2019.02.08 (08:10) 수정 2019.02.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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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 단지 조성 지원 대상지로 대전광역시와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가 선정됐습니다.

국토부는 오늘(8일)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지를 선정하고 대전과 김해, 부천에 각각 20억 원씩 모두 6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는 지원받는 국비와 같은 규모로 지방비를 분담해 모두 120억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는 기존 도시에 교통, 에너지, 방범 측면의 다양한 IT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함으로써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 산업을 강화하는 사업입니다.

대전시는 노후한 대덕연구개발 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을 추진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냉난방 등 각종 편의시설이 적용되는 버스 쉼터를 설치합니다. 탄동천 주변으로는 범죄예방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 가로등 등을 설치합니다.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기술체험관 6곳을 조성하고 투어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해시는 고대 가야 문화를 주제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역사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발굴하는 '고고(GO古) 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사업대상지 전역에 130여 개의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와이파이 활용 정보를 활용해 관광시설별 유동인구 등 관련 정보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부천시는 빅데이터 분석과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를 연계한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생활권별로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해 신뢰성 있는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부천시에 적합한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는 지역 내 레미콘공장 주변과 도심 학교통학로, 지하철역 등지에서 우선 시행하고, 빅데이터 시스템과 연계한 스마트 살수차 등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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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8 08: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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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 단지 조성 지원 대상지로 대전광역시와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가 선정됐습니다.

국토부는 오늘(8일)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지를 선정하고 대전과 김해, 부천에 각각 20억 원씩 모두 6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는 지원받는 국비와 같은 규모로 지방비를 분담해 모두 120억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는 기존 도시에 교통, 에너지, 방범 측면의 다양한 IT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함으로써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 산업을 강화하는 사업입니다.

대전시는 노후한 대덕연구개발 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을 추진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냉난방 등 각종 편의시설이 적용되는 버스 쉼터를 설치합니다. 탄동천 주변으로는 범죄예방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 가로등 등을 설치합니다.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기술체험관 6곳을 조성하고 투어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해시는 고대 가야 문화를 주제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역사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발굴하는 '고고(GO古) 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사업대상지 전역에 130여 개의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와이파이 활용 정보를 활용해 관광시설별 유동인구 등 관련 정보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부천시는 빅데이터 분석과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를 연계한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생활권별로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해 신뢰성 있는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부천시에 적합한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는 지역 내 레미콘공장 주변과 도심 학교통학로, 지하철역 등지에서 우선 시행하고, 빅데이터 시스템과 연계한 스마트 살수차 등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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