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대표, 전직 직원·김상교 씨 등 고소…“악성 글 쓴 누리꾼도 고소”

입력 2019.02.08 (18:40) 수정 2019.02.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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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클럽 대표인 이문호 씨가 전직 직원을 포함해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상교 씨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씨 측은 오늘(8일) 오후 전직 직원 A 씨와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상교 씨, 여성 손님 B 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측은 "피고소인들이 마약 의혹 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과 SNS에 버닝썬 클럽을 둘러싼 악성 글이나 댓글을 단 누리꾼 100명에 대해서도 다음 주 중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초 이 씨는 전날(7일) 법적 대응 의사를 KBS에 처음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경찰과의 유착 등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전현직 임직원들의 금융 계좌 추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버닝썬 임직원들의 금융거래 기록을 확보해 세부 내역을 들여다 볼 계획"이라며 "언론에서 제기한 버닝썬 관련 마약과 성폭행, 경찰관 유착 의혹 등을 샅샅이 살펴보기 위해 버닝썬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닝썬 클럽을 둘러싼 의혹들은 지난해 11월, 손님과 클럽 직원 간의 폭행 시비와 출동한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기됐고, 빅뱅 멤버 승리가 클럽 운영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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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썬 대표, 전직 직원·김상교 씨 등 고소…“악성 글 쓴 누리꾼도 고소”
    • 입력 2019-02-08 18:40:57
    • 수정2019-02-08 18:45:50
    사회
버닝썬 클럽 대표인 이문호 씨가 전직 직원을 포함해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상교 씨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씨 측은 오늘(8일) 오후 전직 직원 A 씨와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상교 씨, 여성 손님 B 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측은 "피고소인들이 마약 의혹 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과 SNS에 버닝썬 클럽을 둘러싼 악성 글이나 댓글을 단 누리꾼 100명에 대해서도 다음 주 중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초 이 씨는 전날(7일) 법적 대응 의사를 KBS에 처음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경찰과의 유착 등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전현직 임직원들의 금융 계좌 추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버닝썬 임직원들의 금융거래 기록을 확보해 세부 내역을 들여다 볼 계획"이라며 "언론에서 제기한 버닝썬 관련 마약과 성폭행, 경찰관 유착 의혹 등을 샅샅이 살펴보기 위해 버닝썬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닝썬 클럽을 둘러싼 의혹들은 지난해 11월, 손님과 클럽 직원 간의 폭행 시비와 출동한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기됐고, 빅뱅 멤버 승리가 클럽 운영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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