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에 부는 미세먼지 바람

입력 2019.02.10 (21:45) 수정 2019.02.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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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세먼지가
이미 국가적 해결과제가 됐지만
해결책을 찾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요.

이런 난관에 맞서
과학계가 힘을 합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낀다는
신조어 3한4미가 이번 겨울
거의 들어맞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는 점입니다.

과학계에서는
미세먼지 발생과 유입 경로 분석 등
기관 특성에 맞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특히 미세먼지 줄이거나
포집하는 기술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입니다.

미세먼지의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플라즈마를 이용해
절반으로 줄이는가 하면,

초미세먼지를
높은 효율로 포집할 수 있는 필터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방법이나
소재에 따른 포집 효과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중입니다.

[인터뷰]
권오석/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표면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서 초미세먼지는 더 잘 잡고, 공기는 더 잘 통하게 함으로써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은
체내에 축적된 미세먼지를
빨리 배출할 수 있는
천연 물질도 연구중입니다.

가장 기대가 되는 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미세먼지와 관련해 기획단계부터
공동 연구에 나선다는 점입니다.

전호일/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민생활연구지원센터장[인터뷰]
"연구 결과가 서로 공유가 되면서 서로 패키지화될 때 훨씬 더 경제성있고 보급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로 나타날 수 있거든요."

조만간 실무협의체를 꾸려
미세먼지 대응 전략을 세울 계획인 가운데
과학계의 활약과 성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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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계에 부는 미세먼지 바람
    • 입력 2019-02-10 21:45:08
    • 수정2019-02-10 22:50:44
    뉴스9(대전)
[앵커멘트] 미세먼지가 이미 국가적 해결과제가 됐지만 해결책을 찾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요. 이런 난관에 맞서 과학계가 힘을 합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낀다는 신조어 3한4미가 이번 겨울 거의 들어맞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는 점입니다. 과학계에서는 미세먼지 발생과 유입 경로 분석 등 기관 특성에 맞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특히 미세먼지 줄이거나 포집하는 기술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입니다. 미세먼지의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플라즈마를 이용해 절반으로 줄이는가 하면, 초미세먼지를 높은 효율로 포집할 수 있는 필터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방법이나 소재에 따른 포집 효과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중입니다. [인터뷰] 권오석/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표면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서 초미세먼지는 더 잘 잡고, 공기는 더 잘 통하게 함으로써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은 체내에 축적된 미세먼지를 빨리 배출할 수 있는 천연 물질도 연구중입니다. 가장 기대가 되는 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미세먼지와 관련해 기획단계부터 공동 연구에 나선다는 점입니다. 전호일/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민생활연구지원센터장[인터뷰] "연구 결과가 서로 공유가 되면서 서로 패키지화될 때 훨씬 더 경제성있고 보급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로 나타날 수 있거든요." 조만간 실무협의체를 꾸려 미세먼지 대응 전략을 세울 계획인 가운데 과학계의 활약과 성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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