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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제소·고소·출당 요구’ 여야4당 전방위 대응…징계에 말 아끼는 한국당
입력 2019.02.11 (19:01) 수정 2019.02.11 (19:51)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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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제소·고소·출당 요구’ 여야4당 전방위 대응…징계에 말 아끼는 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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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의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발언 당사자인 한국당 의원 세명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수습에 나서면서도, '당내 문제일 뿐'이라고 정치 쟁점화는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자유한국당 의원의 5.18 관련 망언을 두고 모처럼 손을 잡았습니다.

여야 4당은 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5.18 관련 발언을 '범죄적 망동'으로 규정하고, 내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공동 제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제명을 관철시키기 위한 윤리위 제소에 뜻을 모으고 있다."]

의원 개인뿐 아니라 한국당 지도부도 겨냥해 이들을 감싸지 말고 응분의 조치를 하라며 압박했습니다.

정의당은 더 나아가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5.18 단체들은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파장은 커지고 있지만 국회 윤리위를 통한 제명이 실제 가능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징계안이 제출되더라도 윤리위 상정과 심사, 전체회의 등을 거쳐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3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해 국회 윤리위원장직을 갖고 있고 의석수도 113석인 한국당이 반대하면 제명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에서도 국민적인 분노와 여론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을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야죠."]

한국당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에 부담주는 행위를 하지 말라며 경고하고 진상파악을 지시하는 등 수습에 나서면서도 자체 징계에는 소극적입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당내 문제고, 우리 당에서 처리하도록, 또 우리 당에서 고민을 하도록 놔두시라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야 4당은 공동 규탄대회를 여는 등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일 예정이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윤리위 제소·고소·출당 요구’ 여야4당 전방위 대응…징계에 말 아끼는 한국당
    • 입력 2019.02.11 (19:01)
    • 수정 2019.02.11 (19:51)
    뉴스 7
‘윤리위 제소·고소·출당 요구’ 여야4당 전방위 대응…징계에 말 아끼는 한국당
[앵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의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발언 당사자인 한국당 의원 세명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수습에 나서면서도, '당내 문제일 뿐'이라고 정치 쟁점화는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자유한국당 의원의 5.18 관련 망언을 두고 모처럼 손을 잡았습니다.

여야 4당은 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5.18 관련 발언을 '범죄적 망동'으로 규정하고, 내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공동 제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제명을 관철시키기 위한 윤리위 제소에 뜻을 모으고 있다."]

의원 개인뿐 아니라 한국당 지도부도 겨냥해 이들을 감싸지 말고 응분의 조치를 하라며 압박했습니다.

정의당은 더 나아가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5.18 단체들은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파장은 커지고 있지만 국회 윤리위를 통한 제명이 실제 가능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징계안이 제출되더라도 윤리위 상정과 심사, 전체회의 등을 거쳐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3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해 국회 윤리위원장직을 갖고 있고 의석수도 113석인 한국당이 반대하면 제명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에서도 국민적인 분노와 여론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을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야죠."]

한국당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에 부담주는 행위를 하지 말라며 경고하고 진상파악을 지시하는 등 수습에 나서면서도 자체 징계에는 소극적입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당내 문제고, 우리 당에서 처리하도록, 또 우리 당에서 고민을 하도록 놔두시라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야 4당은 공동 규탄대회를 여는 등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일 예정이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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