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엄마를 꿈꿔요”…용기 있는 싱글맘의 도전
입력 2019.02.11 (19:31)
수정 2019.02.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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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여러 이유로 아이를 혼자 키우는 아빠나 엄마들이 늘고 있지만 실제 생활뿐 아니라 사회적인 편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 게 현실이죠.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이런 시선에 도전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싱글맘이 있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28살 이하늬 씨.
이 씨는 아이 둘을 홀로 키우는 이른바 '싱글맘'입니다.
일이 끝나자마자 유치원에 들러 큰아들을 태우고, 바로 둘째를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가야 합니다.
["(어린이집에) 끝까지 있었어? 엄마가 제일 늦었어, 오늘? 형아 데리고 오느라 엄마 꼴등으로 왔네, 괜찮아요?"]
이렇게 고단하지만, 소소한 기쁨이 있는 일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립니다.
22살에 임신과 결혼을 하고 2년 전 이혼을 한 이야기.
한부모로 겪는 어려움까지도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방송댄스 강사가 되기 위해 강사 자격증을 따고, 도전하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넉 달 만에 구독자가 만여 명.
[이하늬/유튜브 예명 : "제가 저를 사랑해야 마음이 평화롭고 찌꺼기가 없어야 아이들이 저한테 사랑을 갈구하고 투정을 부리거나 그렇게 했을 때 제가 그걸 다 온전히 품어줄 수 있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해요."]
이 씨가 사는 모자원에는 열넷의 다른 한부모 가족들도 함께 삽니다.
[김OO/싱글맘 : "한부모로 살아가면서 막막하잖아요, 아기 키우며 집안일밖에 못 했는데, 자격증이라도 하나 더 따면…."]
[박미경/이산모자원 복지사 : "저희가 외부 강사도 연계해서 (프로그램을) 하지만, 직업 교육처럼 전문적인 프로그램들을 하기는 어렵거든요."]
한부모 가정은 약 150만여 가구 전체 가구의 8%에 이르는 만큼 이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요즘 여러 이유로 아이를 혼자 키우는 아빠나 엄마들이 늘고 있지만 실제 생활뿐 아니라 사회적인 편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 게 현실이죠.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이런 시선에 도전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싱글맘이 있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28살 이하늬 씨.
이 씨는 아이 둘을 홀로 키우는 이른바 '싱글맘'입니다.
일이 끝나자마자 유치원에 들러 큰아들을 태우고, 바로 둘째를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가야 합니다.
["(어린이집에) 끝까지 있었어? 엄마가 제일 늦었어, 오늘? 형아 데리고 오느라 엄마 꼴등으로 왔네, 괜찮아요?"]
이렇게 고단하지만, 소소한 기쁨이 있는 일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립니다.
22살에 임신과 결혼을 하고 2년 전 이혼을 한 이야기.
한부모로 겪는 어려움까지도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방송댄스 강사가 되기 위해 강사 자격증을 따고, 도전하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넉 달 만에 구독자가 만여 명.
[이하늬/유튜브 예명 : "제가 저를 사랑해야 마음이 평화롭고 찌꺼기가 없어야 아이들이 저한테 사랑을 갈구하고 투정을 부리거나 그렇게 했을 때 제가 그걸 다 온전히 품어줄 수 있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해요."]
이 씨가 사는 모자원에는 열넷의 다른 한부모 가족들도 함께 삽니다.
[김OO/싱글맘 : "한부모로 살아가면서 막막하잖아요, 아기 키우며 집안일밖에 못 했는데, 자격증이라도 하나 더 따면…."]
[박미경/이산모자원 복지사 : "저희가 외부 강사도 연계해서 (프로그램을) 하지만, 직업 교육처럼 전문적인 프로그램들을 하기는 어렵거든요."]
한부모 가정은 약 150만여 가구 전체 가구의 8%에 이르는 만큼 이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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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한 엄마를 꿈꿔요”…용기 있는 싱글맘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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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1 19:36:21
- 수정2019-02-11 19:52:45
[앵커]
요즘 여러 이유로 아이를 혼자 키우는 아빠나 엄마들이 늘고 있지만 실제 생활뿐 아니라 사회적인 편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 게 현실이죠.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이런 시선에 도전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싱글맘이 있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28살 이하늬 씨.
이 씨는 아이 둘을 홀로 키우는 이른바 '싱글맘'입니다.
일이 끝나자마자 유치원에 들러 큰아들을 태우고, 바로 둘째를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가야 합니다.
["(어린이집에) 끝까지 있었어? 엄마가 제일 늦었어, 오늘? 형아 데리고 오느라 엄마 꼴등으로 왔네, 괜찮아요?"]
이렇게 고단하지만, 소소한 기쁨이 있는 일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립니다.
22살에 임신과 결혼을 하고 2년 전 이혼을 한 이야기.
한부모로 겪는 어려움까지도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방송댄스 강사가 되기 위해 강사 자격증을 따고, 도전하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넉 달 만에 구독자가 만여 명.
[이하늬/유튜브 예명 : "제가 저를 사랑해야 마음이 평화롭고 찌꺼기가 없어야 아이들이 저한테 사랑을 갈구하고 투정을 부리거나 그렇게 했을 때 제가 그걸 다 온전히 품어줄 수 있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해요."]
이 씨가 사는 모자원에는 열넷의 다른 한부모 가족들도 함께 삽니다.
[김OO/싱글맘 : "한부모로 살아가면서 막막하잖아요, 아기 키우며 집안일밖에 못 했는데, 자격증이라도 하나 더 따면…."]
[박미경/이산모자원 복지사 : "저희가 외부 강사도 연계해서 (프로그램을) 하지만, 직업 교육처럼 전문적인 프로그램들을 하기는 어렵거든요."]
한부모 가정은 약 150만여 가구 전체 가구의 8%에 이르는 만큼 이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요즘 여러 이유로 아이를 혼자 키우는 아빠나 엄마들이 늘고 있지만 실제 생활뿐 아니라 사회적인 편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 게 현실이죠.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이런 시선에 도전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싱글맘이 있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28살 이하늬 씨.
이 씨는 아이 둘을 홀로 키우는 이른바 '싱글맘'입니다.
일이 끝나자마자 유치원에 들러 큰아들을 태우고, 바로 둘째를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가야 합니다.
["(어린이집에) 끝까지 있었어? 엄마가 제일 늦었어, 오늘? 형아 데리고 오느라 엄마 꼴등으로 왔네, 괜찮아요?"]
이렇게 고단하지만, 소소한 기쁨이 있는 일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립니다.
22살에 임신과 결혼을 하고 2년 전 이혼을 한 이야기.
한부모로 겪는 어려움까지도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방송댄스 강사가 되기 위해 강사 자격증을 따고, 도전하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넉 달 만에 구독자가 만여 명.
[이하늬/유튜브 예명 : "제가 저를 사랑해야 마음이 평화롭고 찌꺼기가 없어야 아이들이 저한테 사랑을 갈구하고 투정을 부리거나 그렇게 했을 때 제가 그걸 다 온전히 품어줄 수 있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해요."]
이 씨가 사는 모자원에는 열넷의 다른 한부모 가족들도 함께 삽니다.
[김OO/싱글맘 : "한부모로 살아가면서 막막하잖아요, 아기 키우며 집안일밖에 못 했는데, 자격증이라도 하나 더 따면…."]
[박미경/이산모자원 복지사 : "저희가 외부 강사도 연계해서 (프로그램을) 하지만, 직업 교육처럼 전문적인 프로그램들을 하기는 어렵거든요."]
한부모 가정은 약 150만여 가구 전체 가구의 8%에 이르는 만큼 이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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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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