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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검찰 출석…“비리 고발해서 조사 받게 돼”
입력 2019.02.12 (17:14) 수정 2019.02.12 (17:20)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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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각종 위법 행위 의심 사례를 폭로해 온 김태우 前 수사관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수원지검에서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데 김 前 수사관은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태우 前 검찰 수사관이 오늘 오전 10시쯤,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청와대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김 前 수사관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前 수사관은 검찰 청사에 들어가기게 앞서 기자들과 만나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받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국민들에게 고발한 내용은 "민간인 사찰과 블랙리스트 작성, 감찰 무마, 직권 남용 등 청와대의 불법 행위"였다면서 "오늘의 조사가 정당한지는 국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우/전 검찰수사관 : "국가 기능을 제자리로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의 범법 행위를 고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 앞서 김 전 수사관의 통화내역과 이메일 기록을 확보했고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 김 전 수사관의 휴대전화와 일부 문건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김 前 수사관의 언론 폭로 내용이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비밀인지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 해당 내용의 보고 경로와 처리 경과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첩보 문건 유출 경위와 폭로 과정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前 수사관에 대한 조사는 심야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검찰은 조사가 끝난 뒤에 김 前 수사관을 추가 조사하거나 신병 처리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김태우 검찰 출석…“비리 고발해서 조사 받게 돼”
    • 입력 2019-02-12 17:17:37
    • 수정2019-02-12 17:20:54
    뉴스 5
[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각종 위법 행위 의심 사례를 폭로해 온 김태우 前 수사관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수원지검에서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데 김 前 수사관은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태우 前 검찰 수사관이 오늘 오전 10시쯤,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청와대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김 前 수사관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前 수사관은 검찰 청사에 들어가기게 앞서 기자들과 만나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받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국민들에게 고발한 내용은 "민간인 사찰과 블랙리스트 작성, 감찰 무마, 직권 남용 등 청와대의 불법 행위"였다면서 "오늘의 조사가 정당한지는 국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우/전 검찰수사관 : "국가 기능을 제자리로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의 범법 행위를 고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 앞서 김 전 수사관의 통화내역과 이메일 기록을 확보했고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 김 전 수사관의 휴대전화와 일부 문건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김 前 수사관의 언론 폭로 내용이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비밀인지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 해당 내용의 보고 경로와 처리 경과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첩보 문건 유출 경위와 폭로 과정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前 수사관에 대한 조사는 심야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검찰은 조사가 끝난 뒤에 김 前 수사관을 추가 조사하거나 신병 처리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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