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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설계로 분양자들 피해?
입력 2019.02.13 (23:53) 수정 2019.02.14 (01:05)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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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설계로 분양자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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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귀포시내에 들어선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자들이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반발하면서
입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설계 탓인데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중문에 새로 들어선
588실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입니다.

대형 중장비를 동원해
기둥의 연결 부분인 '보'를 부숩니다.

건물을 짓고보니 진입로 높이가 낮아
비상차량 출입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용승인을 앞두고
기둥 연결부분 두 곳을 철거한 겁니다.

한재훈/분양자[인터뷰]
"굴삭기를 동원해서 뜯어냈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게 필요가 없다면
처음부터 설계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이런 일이 불거진 건
당초 설계가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지면 높이 등을
설계에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는데
건축허가를 받은 뒤에야
보완을 하게 된 겁니다.

이렇다보니
비상차량 진출입 문제는 물론
상가 앞 버스 승차대도
계획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분양자들은 땜질식 처방에도
서귀포시에서 사용승인을 내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주영/수분양자[인터뷰]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절대 입주할 수 없다는 상황이고요,
원래대로 버스를 들어올 수 있게 해서
많은 관광객 유치할 수 있게
이 호텔을 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는
일정 부분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불가피하게 사용승인을 내줄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녹취]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보의 철거 부분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했고, 또한 위치는
변경됐지만 도로 전면에 설치토록 해서..."

시행사 역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분양자들은 사용승인을 취소하라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 잘못된 설계로 분양자들 피해?
    • 입력 2019.02.13 (23:53)
    • 수정 2019.02.14 (01:05)
    뉴스9(제주)
잘못된 설계로 분양자들 피해?
[앵커멘트]
서귀포시내에 들어선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자들이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반발하면서
입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설계 탓인데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중문에 새로 들어선
588실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입니다.

대형 중장비를 동원해
기둥의 연결 부분인 '보'를 부숩니다.

건물을 짓고보니 진입로 높이가 낮아
비상차량 출입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용승인을 앞두고
기둥 연결부분 두 곳을 철거한 겁니다.

한재훈/분양자[인터뷰]
"굴삭기를 동원해서 뜯어냈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게 필요가 없다면
처음부터 설계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이런 일이 불거진 건
당초 설계가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지면 높이 등을
설계에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는데
건축허가를 받은 뒤에야
보완을 하게 된 겁니다.

이렇다보니
비상차량 진출입 문제는 물론
상가 앞 버스 승차대도
계획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분양자들은 땜질식 처방에도
서귀포시에서 사용승인을 내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주영/수분양자[인터뷰]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절대 입주할 수 없다는 상황이고요,
원래대로 버스를 들어올 수 있게 해서
많은 관광객 유치할 수 있게
이 호텔을 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는
일정 부분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불가피하게 사용승인을 내줄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녹취]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보의 철거 부분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했고, 또한 위치는
변경됐지만 도로 전면에 설치토록 해서..."

시행사 역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분양자들은 사용승인을 취소하라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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