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항 도민 설명회 내일 개최…"기만적 설명회 저지할 것"

입력 2019.02.13 (23:53) 수정 2019.02.1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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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토교통부가 내일 성산읍에서
제2공항 도민설명회를 엽니다.
하지만 2공항 의혹 해소를 위한
공개토론회엔 침묵했고,
반대대책위는 일방적 강행이라며
설명회 저지를 예고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유력했던
2공항 후보지 대정읍 신도리의 탈락,
기상자료 부실 등등...

쉰 가지 넘는 의혹을 제기중인
반대대책위원회의 반발에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강행한
국토부가
내일(오늘) 도민설명회를 엽니다.

입지선정에
큰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비전문가들의
무책임한 왜곡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내용을 설명회에서 밝히겠다면서도
반대대책위의 공동개최 제안을
받아들이진 않았습니다.

국토부 관계자(음성변조)[인터뷰]
"필요가 없다는 건 아니고요. 거기서(도민설명회) 말씀하실 수 있으니까 참석해서. (공동개최와) 동일한 역할이라 볼 수 있는 거죠."

재조사 용역에서 반영할 방법이 없다던
관광-환경 수용력 문제는
기본 용역에서 검토하겠다면서도,
자신들이 먼저 반대대책위에 제안한
공개토론회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대책위는
하루 전 일방적 통보에다
1시간에 불과한 요식 설명회로
지역 갈등을 부추기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원보/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녹취]
"제2공항 추진세력과 전면전을 벌일 것입니다. 기만적인 주민설명회부터 저지할 것입니다. 제2공항 반대의 도민 의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국토부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장에 밀착해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첫걸음부터 일방적 강행이라는
반발에 부딪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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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공항 도민 설명회 내일 개최…"기만적 설명회 저지할 것"
    • 입력 2019-02-13 23:53:52
    • 수정2019-02-14 00:48:28
    뉴스9(제주)
[앵커멘트] 국토교통부가 내일 성산읍에서 제2공항 도민설명회를 엽니다. 하지만 2공항 의혹 해소를 위한 공개토론회엔 침묵했고, 반대대책위는 일방적 강행이라며 설명회 저지를 예고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유력했던 2공항 후보지 대정읍 신도리의 탈락, 기상자료 부실 등등... 쉰 가지 넘는 의혹을 제기중인 반대대책위원회의 반발에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강행한 국토부가 내일(오늘) 도민설명회를 엽니다. 입지선정에 큰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비전문가들의 무책임한 왜곡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내용을 설명회에서 밝히겠다면서도 반대대책위의 공동개최 제안을 받아들이진 않았습니다. 국토부 관계자(음성변조)[인터뷰] "필요가 없다는 건 아니고요. 거기서(도민설명회) 말씀하실 수 있으니까 참석해서. (공동개최와) 동일한 역할이라 볼 수 있는 거죠." 재조사 용역에서 반영할 방법이 없다던 관광-환경 수용력 문제는 기본 용역에서 검토하겠다면서도, 자신들이 먼저 반대대책위에 제안한 공개토론회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대책위는 하루 전 일방적 통보에다 1시간에 불과한 요식 설명회로 지역 갈등을 부추기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원보/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녹취] "제2공항 추진세력과 전면전을 벌일 것입니다. 기만적인 주민설명회부터 저지할 것입니다. 제2공항 반대의 도민 의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국토부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장에 밀착해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첫걸음부터 일방적 강행이라는 반발에 부딪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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