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2주째 잠잠…이동제한 오늘(14일) 해제

입력 2019.02.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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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 내려졌던 축산농가 이동제한 조치가 오늘(14일)부터 해제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했던 농장 반경 3㎞ 이내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의 이동제한을 안성은 오늘 0시, 충주는 내일 0시를 기해 각각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구제역 발생 이후 14일째 추가 발생이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이동제한 해제를 앞두고 상황점검·대책회의를 열어, 마지막까지 방역과 소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구제역 발생 지역 주변 농장을 비롯해 전국의 집유장과 도축장 등 1만 2천여 곳에 일제 소독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개호 장관은 아직 위험시기인 만큼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하고, 가금농장을 중심으로 예찰과 소독 등 방역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과거에 구제역을 앓았던 축산 농가와 접종을 소홀히 해 과태료를 냈던 농가 등을 중심으로, 25일부터 항체형성률 검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항체형성률이 법적 기준치를 밑도는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정부 지원사업 대상에서 배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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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2주째 잠잠…이동제한 오늘(14일) 해제
    • 입력 2019-02-14 00:08:38
    경제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 내려졌던 축산농가 이동제한 조치가 오늘(14일)부터 해제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했던 농장 반경 3㎞ 이내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의 이동제한을 안성은 오늘 0시, 충주는 내일 0시를 기해 각각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구제역 발생 이후 14일째 추가 발생이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이동제한 해제를 앞두고 상황점검·대책회의를 열어, 마지막까지 방역과 소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구제역 발생 지역 주변 농장을 비롯해 전국의 집유장과 도축장 등 1만 2천여 곳에 일제 소독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개호 장관은 아직 위험시기인 만큼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하고, 가금농장을 중심으로 예찰과 소독 등 방역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과거에 구제역을 앓았던 축산 농가와 접종을 소홀히 해 과태료를 냈던 농가 등을 중심으로, 25일부터 항체형성률 검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항체형성률이 법적 기준치를 밑도는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정부 지원사업 대상에서 배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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