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리위, 징계 여부 2차 회의중…“비대위 의결 없이 결과 발표”

입력 2019.02.14 (01:02) 수정 2019.02.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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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에 관련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논의하는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 2차 회의가 진행중입니다.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중인 이번 회의에서는 논란이 된 3인 각각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1차 회의에서 위원들 간 이견이 존재해 다시 열린 2차 회의가 아직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리위 결정은 확인 결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이 필요 없어, 결정 그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후보자 등록이 끝난 때부터 윤리위 회부 및 징계의 유예를 받는다는 당규에 따라 징계가 결정돼도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국회 주변에서 열린 중앙윤리위 회의에는 윤리위원 5명이 참석해 4시간동안 징계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문제의 발언이 현행법에 어긋나는지, 당에 피해를 끼쳤는지를 놓고 법리적 해석, 징계 여부나 수위에 대한 판단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회의 개최 과정에서 이른바 '태극기 부대'로 추정되는 김진태 의원 지지자들이 몰려와 거칠게 항의하면서 회의 장소가 비밀리에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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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4 01:02:31
    • 수정2019-02-14 09:17:40
    정치
'5.18 망언'에 관련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논의하는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 2차 회의가 진행중입니다.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중인 이번 회의에서는 논란이 된 3인 각각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1차 회의에서 위원들 간 이견이 존재해 다시 열린 2차 회의가 아직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리위 결정은 확인 결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이 필요 없어, 결정 그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후보자 등록이 끝난 때부터 윤리위 회부 및 징계의 유예를 받는다는 당규에 따라 징계가 결정돼도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국회 주변에서 열린 중앙윤리위 회의에는 윤리위원 5명이 참석해 4시간동안 징계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문제의 발언이 현행법에 어긋나는지, 당에 피해를 끼쳤는지를 놓고 법리적 해석, 징계 여부나 수위에 대한 판단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회의 개최 과정에서 이른바 '태극기 부대'로 추정되는 김진태 의원 지지자들이 몰려와 거칠게 항의하면서 회의 장소가 비밀리에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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