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브라질 방문 전 ‘황열병 백신’ 접종 권고

입력 2019.02.14 (02:54) 수정 2019.02.1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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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가려면 미리 황열병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WHO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내고, 황열병 백신은 열흘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브라질 방문 일정에 맞춰 꼭 미리 접종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WHO는 브라질 27개 주 가운데 21곳을 '황열병 발병 위험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사실상 전국이 발병 위험지역인 셈입니다.

지난 8일 상파울루시 남부지역의 한 동물원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황열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파울루 시민의 77%는 이미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서 유행하는 황열병은 모기가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열병 초기에는 발열과 오한, 메스꺼움, 구토,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해지면 고열과 황달, 출혈 등이 진행됩니다. 신속하게 치료받지 못하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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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브라질 방문 전 ‘황열병 백신’ 접종 권고
    • 입력 2019-02-14 02:54:25
    • 수정2019-02-14 02:54:43
    국제
브라질에 가려면 미리 황열병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WHO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내고, 황열병 백신은 열흘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브라질 방문 일정에 맞춰 꼭 미리 접종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WHO는 브라질 27개 주 가운데 21곳을 '황열병 발병 위험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사실상 전국이 발병 위험지역인 셈입니다.

지난 8일 상파울루시 남부지역의 한 동물원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황열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파울루 시민의 77%는 이미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서 유행하는 황열병은 모기가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열병 초기에는 발열과 오한, 메스꺼움, 구토,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해지면 고열과 황달, 출혈 등이 진행됩니다. 신속하게 치료받지 못하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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