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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에 유죄 평결…종신형 전망
입력 2019.02.14 (03:42) 수정 2019.02.14 (03:49) 국제
미국,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에 유죄 평결…종신형 전망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61살)에게 미국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멕시코에서 두 번이나 탈옥한 전력이 있는 구스만은 미국에서 종신형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현지시각 12일, 배심원단은 구스만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습니다.

구스만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200톤이 넘는 마약을 밀매하고 돈세탁과 살인교사, 불법 무기 소지 등 17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배심원단은 이 중 10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뉴욕의 한 검사는 "6월 25일 선고에서 구스만이 사면 없는 종신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검찰은 140억 달러, 약 15조 7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그의 숨은 재산을 추적해 국고로 환수할 예정입니다.

이번 재판에는 구스만이 운영해온 마약밀매 조직원을 포함해 50명 이상이 증인으로 나서 그의 범죄를 증언했습니다. 구스만은 증언이 모두 거짓말이라고 항변하고, 자신은 조직의 실질적인 지도자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죄 평결이 내려지자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스만은 멕시코에서 두 번이나 탈옥했던 전력 때문에, 2017년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이후 철통 같은 경계 속에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보안이 가장 철저하다는 뉴욕 맨해튼의 연방교도소에서도 제일 삼엄한 건물에 수용됐고, 재판을 받으러 강 건너 브루클린으로 이동할 때는 브루클린 다리가 완전히 차단돼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구스만은 형이 확정되면 일명 '수퍼맥스'로 불리는 콜로라도의 중범죄자 전용 교도소에 수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미국,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에 유죄 평결…종신형 전망
    • 입력 2019.02.14 (03:42)
    • 수정 2019.02.14 (03:49)
    국제
미국,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에 유죄 평결…종신형 전망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61살)에게 미국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멕시코에서 두 번이나 탈옥한 전력이 있는 구스만은 미국에서 종신형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현지시각 12일, 배심원단은 구스만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습니다.

구스만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200톤이 넘는 마약을 밀매하고 돈세탁과 살인교사, 불법 무기 소지 등 17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배심원단은 이 중 10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뉴욕의 한 검사는 "6월 25일 선고에서 구스만이 사면 없는 종신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검찰은 140억 달러, 약 15조 7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그의 숨은 재산을 추적해 국고로 환수할 예정입니다.

이번 재판에는 구스만이 운영해온 마약밀매 조직원을 포함해 50명 이상이 증인으로 나서 그의 범죄를 증언했습니다. 구스만은 증언이 모두 거짓말이라고 항변하고, 자신은 조직의 실질적인 지도자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죄 평결이 내려지자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스만은 멕시코에서 두 번이나 탈옥했던 전력 때문에, 2017년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이후 철통 같은 경계 속에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보안이 가장 철저하다는 뉴욕 맨해튼의 연방교도소에서도 제일 삼엄한 건물에 수용됐고, 재판을 받으러 강 건너 브루클린으로 이동할 때는 브루클린 다리가 완전히 차단돼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구스만은 형이 확정되면 일명 '수퍼맥스'로 불리는 콜로라도의 중범죄자 전용 교도소에 수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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