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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대표 소환…경찰 유착 의혹 등 조사
입력 2019.02.14 (04:17) 수정 2019.02.14 (04:17) 사회
경찰, ‘버닝썬’ 대표 소환…경찰 유착 의혹 등 조사
서울 강남구의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어제(13일) 버닝썬 대표를 비공개 소환해 8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13일) 오후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클럽 관계자와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버닝썬 조직 체계와 운영 실태 등 전반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 단계였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며, 조만간 이 대표를 재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대표 소환에 앞서 사건 관련 보고회를 열고, 과거 이 클럽 안에서 손님들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두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마약의 유통 경로를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약 유통책으로 의심되는 이 클럽의 중국인 직원은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조사를 위해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버닝썬' VIP룸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영상과 관련해서 클럽 임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동영상이 유포된 인터넷 사이트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버닝썬'과 강남 지역 경찰관들의 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김상교 씨 폭행 사건 당시 출동했던 경찰과 사건 담당 형사들의 통신기록과 계좌 내역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지난해 역삼지구대에 근무한 경찰관들에게도 자료 제공 동의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버닝썬 클럽에 대한 각종 의혹을 풀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제기된 의혹들을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버닝썬 측은 일부 손님들의 일탈 사례는 있을 수 있지만, 클럽 차원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손님에게 투약을 권유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찰, ‘버닝썬’ 대표 소환…경찰 유착 의혹 등 조사
    • 입력 2019.02.14 (04:17)
    • 수정 2019.02.14 (04:17)
    사회
경찰, ‘버닝썬’ 대표 소환…경찰 유착 의혹 등 조사
서울 강남구의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어제(13일) 버닝썬 대표를 비공개 소환해 8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13일) 오후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클럽 관계자와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버닝썬 조직 체계와 운영 실태 등 전반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 단계였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며, 조만간 이 대표를 재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대표 소환에 앞서 사건 관련 보고회를 열고, 과거 이 클럽 안에서 손님들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두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마약의 유통 경로를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약 유통책으로 의심되는 이 클럽의 중국인 직원은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조사를 위해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버닝썬' VIP룸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영상과 관련해서 클럽 임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동영상이 유포된 인터넷 사이트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버닝썬'과 강남 지역 경찰관들의 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김상교 씨 폭행 사건 당시 출동했던 경찰과 사건 담당 형사들의 통신기록과 계좌 내역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지난해 역삼지구대에 근무한 경찰관들에게도 자료 제공 동의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버닝썬 클럽에 대한 각종 의혹을 풀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제기된 의혹들을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버닝썬 측은 일부 손님들의 일탈 사례는 있을 수 있지만, 클럽 차원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손님에게 투약을 권유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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