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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부터 고용 부진…실업률 9년 만에 최고
입력 2019.02.14 (06:13) 수정 2019.02.14 (08:3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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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부터 고용 부진…실업률 9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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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첫 고용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정부가 내놓은 목표에 턱없이 모자르고, 실업률은 1월 기준으로 9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그나마 청년 고용은 나아지는 면이 엿보이기도 하는데, 이것도 실제 체감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한 사람을 조사했더니 1년 전보다 만 9천 명이 늘어났습니다.

늘었으니 좋은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1년 동안 인구가 25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에 비하면 고용 상황이 시원찮은 건 분명합니다.

정부 올해 목표인 15만 명에도 한참 부족합니다.

실업률도 4.5%로, 1월 기준으로 9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실업자 수는 122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달에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시작돼서 평소보다 일하겠다고 취업전선에 나선 사람이 많았는데, 일자리는 충분치 않다보니 전에 통계상 실업자가 아니었던 사람들도 실업자로 분류됐습니다.

부진한 올해 첫 고용성적표에 정부는 엄중한 상황이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지만 공공기관 채용 확대말고는 뾰족하게 내세울 대책이 없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공공부문의 신규 채용 규모가 2만 3천 명이었습니다만, 이를 착실히 추진하면서 추가적으로 2천 명 이상을 더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청년들이 늘면서 청년 실업률 역시 8.9%로 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당장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벌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까지 포함하는 체감 실업률은 23.2%까지 상승했습니다.

다만 20대 후반의 고용은 통계상 개선되는 면도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경쟁이 심한 이른바 에코세대지만, 이 연령층은 늘어난 인구 수보다 일자리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한 덕에 '고용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아지는 추세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새해 첫 달부터 고용 부진…실업률 9년 만에 최고
    • 입력 2019.02.14 (06:13)
    • 수정 2019.02.14 (08:38)
    뉴스광장 1부
새해 첫 달부터 고용 부진…실업률 9년 만에 최고
[앵커]

올해 첫 고용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정부가 내놓은 목표에 턱없이 모자르고, 실업률은 1월 기준으로 9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그나마 청년 고용은 나아지는 면이 엿보이기도 하는데, 이것도 실제 체감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한 사람을 조사했더니 1년 전보다 만 9천 명이 늘어났습니다.

늘었으니 좋은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1년 동안 인구가 25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에 비하면 고용 상황이 시원찮은 건 분명합니다.

정부 올해 목표인 15만 명에도 한참 부족합니다.

실업률도 4.5%로, 1월 기준으로 9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실업자 수는 122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달에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시작돼서 평소보다 일하겠다고 취업전선에 나선 사람이 많았는데, 일자리는 충분치 않다보니 전에 통계상 실업자가 아니었던 사람들도 실업자로 분류됐습니다.

부진한 올해 첫 고용성적표에 정부는 엄중한 상황이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지만 공공기관 채용 확대말고는 뾰족하게 내세울 대책이 없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공공부문의 신규 채용 규모가 2만 3천 명이었습니다만, 이를 착실히 추진하면서 추가적으로 2천 명 이상을 더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청년들이 늘면서 청년 실업률 역시 8.9%로 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당장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벌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까지 포함하는 체감 실업률은 23.2%까지 상승했습니다.

다만 20대 후반의 고용은 통계상 개선되는 면도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경쟁이 심한 이른바 에코세대지만, 이 연령층은 늘어난 인구 수보다 일자리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한 덕에 '고용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아지는 추세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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