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예군 버스에 자살폭탄 공격…27명 사망
입력 2019.02.14 (08:47)
수정 2019.02.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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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파키스탄 국경지대 근처에서 이란의 정예군 혁명수비대를 겨냥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2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이란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시간 13일 "외부 정보 기관과 연계된 테러리스트가 시스탄-바-발루치스탄의 자헤단 지역에서 혁명수비대의 통근 버스에 폭발물이 실린 차량으로 접근해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러 순교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혁명수비대가 언급한 '외부 정보기관'은 통상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미국 등 이란이 '적'으로 규정하는 국가를 가리킵니다.
공격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반이란 무장조직 '자이시 알라들'이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한 이 조직은 이란 혁명수비대, 국경 경비대를 노린 폭발물, 총격, 납치 등 무력 행위를 종종 자행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은 이번 사건으로 순교자들이 흘린 피를 보복하겠다"고 밝혔으며,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비난했습니다.
앞서 시스탄-발루체스탄 주의 항구도시 차바하르에서도 지난해 12월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경찰관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아흐바즈에서 군사행진 도중 총격이 벌어져 혁명수비대 대원 12명 등 최소 25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는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시간 13일 "외부 정보 기관과 연계된 테러리스트가 시스탄-바-발루치스탄의 자헤단 지역에서 혁명수비대의 통근 버스에 폭발물이 실린 차량으로 접근해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러 순교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혁명수비대가 언급한 '외부 정보기관'은 통상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미국 등 이란이 '적'으로 규정하는 국가를 가리킵니다.
공격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반이란 무장조직 '자이시 알라들'이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한 이 조직은 이란 혁명수비대, 국경 경비대를 노린 폭발물, 총격, 납치 등 무력 행위를 종종 자행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은 이번 사건으로 순교자들이 흘린 피를 보복하겠다"고 밝혔으며,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비난했습니다.
앞서 시스탄-발루체스탄 주의 항구도시 차바하르에서도 지난해 12월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경찰관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아흐바즈에서 군사행진 도중 총격이 벌어져 혁명수비대 대원 12명 등 최소 25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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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정예군 버스에 자살폭탄 공격…2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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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4 08:47:15
- 수정2019-02-14 09:02:18
이란-파키스탄 국경지대 근처에서 이란의 정예군 혁명수비대를 겨냥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2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이란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시간 13일 "외부 정보 기관과 연계된 테러리스트가 시스탄-바-발루치스탄의 자헤단 지역에서 혁명수비대의 통근 버스에 폭발물이 실린 차량으로 접근해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러 순교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혁명수비대가 언급한 '외부 정보기관'은 통상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미국 등 이란이 '적'으로 규정하는 국가를 가리킵니다.
공격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반이란 무장조직 '자이시 알라들'이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한 이 조직은 이란 혁명수비대, 국경 경비대를 노린 폭발물, 총격, 납치 등 무력 행위를 종종 자행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은 이번 사건으로 순교자들이 흘린 피를 보복하겠다"고 밝혔으며,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비난했습니다.
앞서 시스탄-발루체스탄 주의 항구도시 차바하르에서도 지난해 12월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경찰관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아흐바즈에서 군사행진 도중 총격이 벌어져 혁명수비대 대원 12명 등 최소 25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는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시간 13일 "외부 정보 기관과 연계된 테러리스트가 시스탄-바-발루치스탄의 자헤단 지역에서 혁명수비대의 통근 버스에 폭발물이 실린 차량으로 접근해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러 순교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혁명수비대가 언급한 '외부 정보기관'은 통상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미국 등 이란이 '적'으로 규정하는 국가를 가리킵니다.
공격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반이란 무장조직 '자이시 알라들'이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한 이 조직은 이란 혁명수비대, 국경 경비대를 노린 폭발물, 총격, 납치 등 무력 행위를 종종 자행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은 이번 사건으로 순교자들이 흘린 피를 보복하겠다"고 밝혔으며,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비난했습니다.
앞서 시스탄-발루체스탄 주의 항구도시 차바하르에서도 지난해 12월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경찰관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아흐바즈에서 군사행진 도중 총격이 벌어져 혁명수비대 대원 12명 등 최소 25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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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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