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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하순 주총…‘이재용 사내이사’ 재선임안 오르나
입력 2019.02.14 (09:00) 수정 2019.02.14 (09:02) 경제
삼성전자, 내달하순 주총…‘이재용 사내이사’ 재선임안 오르나
삼성전자의 정기 주주총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정 가능성이 점쳐지는 주요 안건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삼성전자는 3월 마지막 주의 전주 금요일에 정기 주총을 열어왔는데, 재작년에는 3월 24일, 작년에는 3월 23일이 주총일으로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면 올해 예상 주총일은 3월 22일입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달 주총에서 일단 표면적으로 드러난 안건은 사외이사 선임인데,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는 총 6명으로 이들 중 절반의 임기가 다음 달에 만료됩니다.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는 이인호 전 신한은행 은행장, 송광수 전 검찰총장,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3명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기존의 인물이 연임하도록 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야 합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 후 강조해온 이사회의 독립성·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사내이사 없이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출범시켰습니다.

따라서 독립성이 한층 강화된 새로운 사추위가 올해 어떤 사외이사 후보군을 발굴할지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 상정 여부도 주목되는데,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10월 임시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상법에 따라 이사의 임기는 3년을 초과할 수 없으므로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10월 26일로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려면 재선임 절차가 필요한데, 오는 3월 주총은 임기 내 열리는 마지막 정기 주총인 셈입니다.

3년 전 당시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오너의 책임경영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장기 와병 중인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공백을 메우며 본격적인 '이재용의 뉴(new) 삼성'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잇달아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타이틀'이 지녔던 상징적 의미가 무거웠던 만큼 사내이사 재선임 시점과 방식에 대한 주목도도 높은 상황입니다.

다만 재계에서는 당장 다음 달 주총에서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이 밖에 한진칼과 남양유업의 경영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 국민연금이 삼성전자의 사내·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주주권 행사를 검토할지도 눈길이 쏠리는데, 현재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지난 8일 공시 기준으로 8.95%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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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4 (09:00)
    • 수정 2019.02.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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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하순 주총…‘이재용 사내이사’ 재선임안 오르나
삼성전자의 정기 주주총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정 가능성이 점쳐지는 주요 안건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삼성전자는 3월 마지막 주의 전주 금요일에 정기 주총을 열어왔는데, 재작년에는 3월 24일, 작년에는 3월 23일이 주총일으로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면 올해 예상 주총일은 3월 22일입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달 주총에서 일단 표면적으로 드러난 안건은 사외이사 선임인데,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는 총 6명으로 이들 중 절반의 임기가 다음 달에 만료됩니다.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는 이인호 전 신한은행 은행장, 송광수 전 검찰총장,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3명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기존의 인물이 연임하도록 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야 합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 후 강조해온 이사회의 독립성·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사내이사 없이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출범시켰습니다.

따라서 독립성이 한층 강화된 새로운 사추위가 올해 어떤 사외이사 후보군을 발굴할지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 상정 여부도 주목되는데,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10월 임시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상법에 따라 이사의 임기는 3년을 초과할 수 없으므로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10월 26일로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려면 재선임 절차가 필요한데, 오는 3월 주총은 임기 내 열리는 마지막 정기 주총인 셈입니다.

3년 전 당시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오너의 책임경영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장기 와병 중인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공백을 메우며 본격적인 '이재용의 뉴(new) 삼성'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잇달아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타이틀'이 지녔던 상징적 의미가 무거웠던 만큼 사내이사 재선임 시점과 방식에 대한 주목도도 높은 상황입니다.

다만 재계에서는 당장 다음 달 주총에서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이 밖에 한진칼과 남양유업의 경영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 국민연금이 삼성전자의 사내·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주주권 행사를 검토할지도 눈길이 쏠리는데, 현재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지난 8일 공시 기준으로 8.95%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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