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3.1절 남북공동행사 규모있게 하기 쉽지 않은 상황”

입력 2019.02.14 (11:38) 수정 2019.02.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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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3.1절 100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행사를 규모있게 하지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나 북측과 협의 중인 행사 날짜가 당일인지 1박이나 2박 등 숙박을 하는 방안인지에 대해 "예단해서 말씀드리긴 그렇다"며 "지금 상황이 남북 공동행사를 규모있게 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행사를 규모있게 하기 어려운 이유가 북미 정상회담 등을 준비하기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2주 밖에 남지 않은 면을 감안할 때)시간적으로도 그렇고, 지금 현재 여러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봐주시면 될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당국자는 "공동행사를 하는데 물리적으로 필요한 시간은 행사의 규모에 따라 다를 것 같다"며 "현재로는 실현 가능한 공동행사를 내실있게 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부가 북측에 건넨 제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답이 온게 없다"며 "내일 남북연락사무소 소장 회의 등의 계기가 있기 때문에 입장 조율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공동행사가 불발되거나 일정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예단해서 말하기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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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3.1절 남북공동행사 규모있게 하기 쉽지 않은 상황”
    • 입력 2019-02-14 11:38:23
    • 수정2019-02-14 13:03:06
    정치
남북이 3.1절 100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행사를 규모있게 하지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나 북측과 협의 중인 행사 날짜가 당일인지 1박이나 2박 등 숙박을 하는 방안인지에 대해 "예단해서 말씀드리긴 그렇다"며 "지금 상황이 남북 공동행사를 규모있게 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행사를 규모있게 하기 어려운 이유가 북미 정상회담 등을 준비하기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2주 밖에 남지 않은 면을 감안할 때)시간적으로도 그렇고, 지금 현재 여러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봐주시면 될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당국자는 "공동행사를 하는데 물리적으로 필요한 시간은 행사의 규모에 따라 다를 것 같다"며 "현재로는 실현 가능한 공동행사를 내실있게 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부가 북측에 건넨 제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답이 온게 없다"며 "내일 남북연락사무소 소장 회의 등의 계기가 있기 때문에 입장 조율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공동행사가 불발되거나 일정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예단해서 말하기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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