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부진 영향 울산·경북 소매 판매 감소

입력 2019.02.14 (12:01) 수정 2019.02.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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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의 부진으로 울산과 경북의 소매 판매가 마이너스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4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소매 판매는 1년 전보다 9개 시도에서 늘었고, 7개 지역에서는 감소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울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하며, 3분기보다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이어서 대전이 2.2% 감소했고, 충남과 경북이 각각 1.3%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울산의 경우 자동차 산업 부진의 여파가 회복되지 않은 영향이 있었고, 경북도 휴대전화 제조업의 부진으로 고용 여건이 좋지 않아 대형마트와 전문 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의 경우, 세종으로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소비 여건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조선업 부진의 영향을 받아 왔던 경남은 1년 전보다 0.5% 감소해 3분기의 2.3% 감소보단 감소 폭이 줄었습니다.

반면, 제주는 10.4%, 서울은 3.7%, 인천은 3% 증가했는데 면세점과 승용차, 연료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 특히, 인천과 충남, 부산 등은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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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부진 영향 울산·경북 소매 판매 감소
    • 입력 2019-02-14 12:01:46
    • 수정2019-02-14 13:37:04
    경제
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의 부진으로 울산과 경북의 소매 판매가 마이너스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4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소매 판매는 1년 전보다 9개 시도에서 늘었고, 7개 지역에서는 감소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울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하며, 3분기보다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이어서 대전이 2.2% 감소했고, 충남과 경북이 각각 1.3%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울산의 경우 자동차 산업 부진의 여파가 회복되지 않은 영향이 있었고, 경북도 휴대전화 제조업의 부진으로 고용 여건이 좋지 않아 대형마트와 전문 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의 경우, 세종으로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소비 여건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조선업 부진의 영향을 받아 왔던 경남은 1년 전보다 0.5% 감소해 3분기의 2.3% 감소보단 감소 폭이 줄었습니다.

반면, 제주는 10.4%, 서울은 3.7%, 인천은 3% 증가했는데 면세점과 승용차, 연료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 특히, 인천과 충남, 부산 등은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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