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청년 대표 “5.18 망언 3인방, 국회 퇴출 때까지 공동행동”

입력 2019.02.14 (15:57) 수정 2019.02.14 (17: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소속 청년 대표들이 '5.18 망언 3인방'인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국회에서 퇴출될 때까지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4당 청년 대표들은 오늘 국회에서 '5.18 망언' 공동 규탄대회를 열고 "전당대회만 지나고 보자는 한국당의 사기성 윤리위 결과에 화가 치민다"면서 "한국당 지도부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꼼수 징계가 아닌 세 의원을 국회에서 퇴출시키는 데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대표들은 "신군부의 5.18 진압 작전명인 '화려한 휴가'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청년과 시민을 살육했던 만행"이었다며 "청년들이 전국적으로 결집하여 한국당을 향한 '화려한 심판'에 나서겠다"고 결의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은 "한국당 지도부가 강력한 조치로 사죄하는 게 도리"라면서 "황교안, 오세훈 등 차기 지도부도 세 의원을 강력 징계할 것을 약속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우종혁 서울시당 대학생위원장은 "5.18 망언은 민주주의 역사를 일궈온 청년의 열정을 짓밟는 것"이라면서 "전당대회 전에 망언으로 흥하고자 했다면 망하는 게 망언의 인과응보"라고 말했습니다.

평화당 신동희 대학생위원장은 "김진태 의원은 촛불 집회에 참석한 청소년을 빨갱이로 몰고, 세월호를 인양하지 말자고 해 이미 국민에게 상처를 준 사람으로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면서 "국회 윤리위는 김 의원을 포함한 세 의원을 반드시 제명해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정혜연 부대표는 "5.18 망언은 우리사회를 다시 5공 시절로 돌리고 싶은 추악함을 내보인 것"이라며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 징계 유예가 아닌 출마자격을 박탈하고 이종명 의원과 같은 징계를 내렸어야 한다"며 한국당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공동 규탄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여야4당이 이번 일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묻고 범죄적 망언을 한 세 의원을 추방할 때까지 공동행동을 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 학생과 함께 역사 쿠데타에 패배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4당 청년 대표 “5.18 망언 3인방, 국회 퇴출 때까지 공동행동”
    • 입력 2019-02-14 15:57:33
    • 수정2019-02-14 17:16:56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소속 청년 대표들이 '5.18 망언 3인방'인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국회에서 퇴출될 때까지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4당 청년 대표들은 오늘 국회에서 '5.18 망언' 공동 규탄대회를 열고 "전당대회만 지나고 보자는 한국당의 사기성 윤리위 결과에 화가 치민다"면서 "한국당 지도부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꼼수 징계가 아닌 세 의원을 국회에서 퇴출시키는 데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대표들은 "신군부의 5.18 진압 작전명인 '화려한 휴가'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청년과 시민을 살육했던 만행"이었다며 "청년들이 전국적으로 결집하여 한국당을 향한 '화려한 심판'에 나서겠다"고 결의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은 "한국당 지도부가 강력한 조치로 사죄하는 게 도리"라면서 "황교안, 오세훈 등 차기 지도부도 세 의원을 강력 징계할 것을 약속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우종혁 서울시당 대학생위원장은 "5.18 망언은 민주주의 역사를 일궈온 청년의 열정을 짓밟는 것"이라면서 "전당대회 전에 망언으로 흥하고자 했다면 망하는 게 망언의 인과응보"라고 말했습니다.

평화당 신동희 대학생위원장은 "김진태 의원은 촛불 집회에 참석한 청소년을 빨갱이로 몰고, 세월호를 인양하지 말자고 해 이미 국민에게 상처를 준 사람으로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면서 "국회 윤리위는 김 의원을 포함한 세 의원을 반드시 제명해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정혜연 부대표는 "5.18 망언은 우리사회를 다시 5공 시절로 돌리고 싶은 추악함을 내보인 것"이라며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 징계 유예가 아닌 출마자격을 박탈하고 이종명 의원과 같은 징계를 내렸어야 한다"며 한국당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공동 규탄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여야4당이 이번 일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묻고 범죄적 망언을 한 세 의원을 추방할 때까지 공동행동을 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 학생과 함께 역사 쿠데타에 패배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