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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한국당, ‘5·18 폄훼’ 이종명 제명…김진태·김순례 ‘유예’
입력 2019.02.14 (15:59) 수정 2019.02.14 (18:08)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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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한국당, ‘5·18 폄훼’ 이종명 제명…김진태·김순례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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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전당대회 뒤 차기 지도부에 징계 미뤄…3명에게 면죄부 주는 결과 될 것"
- 정두언 "김진태·김순례 징계 유예…자유한국당, 태극기 세력에 볼모 잡혀있는 것"
- 정청래 "전당대회서 김진태·김순례 당선되면 한국당 내년 총선 많이 어려울 것"
- 정두언 "처음부터 잘못...다양한 의견 있을 수 있다는 식 대응이 여기까지 온 것"
- 정청래 "김정우 의원 성추행 논란, 두 사람 간 다툼이 있어 양쪽 주장 다 들어봐야"
- 정두언 "박순자 아들 특혜·축의금 긴 줄 논란, 큰 꿈이 없다는 것"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2월14일(목) 16:00~17:00 KBS1
■ 출연자 : 정청래 전 국회의원 / 정두언 전 국회의원
■ 유튜브 :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김원장 이른바 5.18 공청회,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두언, 정청래 정정당당 두 분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청래 네, 안녕하십니까?

▶정두언 안녕하세요?

▷김원장 화제의 사진 먼저 준비했습니다. 사진 준비됐습니까? 보겠습니다. 낯선 장면입니다.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장제원 의원과 밝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산대개조 비전 선포식에 장제원 의원이 참석했고요. 문 대통령은 장 의원이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서 노력한 것에 대해서 직접 나와 있는 관객들에게 박수를 청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정두언 네, 일단 오래간만에 보기 좋은 장면이 연출됐어요. 물론 저 이면에는 좀 복잡한 얘기들이 있지만 저런 모습은 자주 나오는 게 좋습니다.

▷김원장 이면의 복잡한 이야기는 뭐예요?

▶정두언 그러니까 손혜원 의원 이해충돌 얘기, 논란이 벌어졌을 때 그때 예산, 쪽지 예산 얘기 나오면서 장제원 의원도 거론됐었거든요.

▷김원장 그랬죠.

▶정두언 그런데 어쨌든 대통령한테 칭찬(?) 받았으니까 장제원 의원으로서는 모든 게 말끔히 다 해결이 된 거고 또 본인도 인기가 많이 올라가겠는데요?

▶정청래 잘한 일이고요. 저런 모습을 국민들이 원하죠. 그런데 이제 장제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한테 잘 보인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한테 잘 보인다는 거 아니겠어요? 같은 지역구였어요.

▶정두언 원래 대통령 지역구였구나.

▷김원장 부산 사하인가요?

▶정청래 부산 사상.

▷김원장 사상, 네.

▶정청래 그래서 장제원 의원으로서는 더 없이 좋은 선거운동을 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죠.

▷김원장 장제원 의원이 뭐..

▶정두언 그렇네요.

▷김원장 꼭 문재인 대통령한테 잘 보이려고 저 자리 간 건 아닌 것 같아요.

▶정청래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김원장 좋은 모습이고요.

▶정청래 좋은 이미지 연출을 한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정청래 의원이 장제원 의원을 칭찬하는 장면을, 보기 드운 장면을 또 봤습니다. 우리 정치권이 너무 극단으로, 너무 혐오와 대결, 대립으로만 치닫기 때문에 이 사진 먼저 보여드렸습니다. 뉴스에서 들으신 것처럼 오늘 한국당,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종명 의원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반면에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 이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평가를 들어볼까요? 어떻게 보셨어요?

▶정두언 만약에 선거가 다음 달에 있다면 저런 결정을 내릴까요? 왜냐하면 이부망천이라고 기억나시죠? 정태옥 전 의원이 전에 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고 해서 그게 지방선거 전에 그런 발언이 나와가지고 바로 출당 조치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것보다 더 큰일이 벌어졌어요. 그러니까 표 떨어지는 소리가,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데 저런 결정을 내린다? 이거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뭔가 지금 자유한국당이 태극기 세력에 볼모로 잡혀 있는 거예요.

▷김원장 태극기 세력에 볼모로 잡혀 있다.


▶정청래 셋 다 사실은 징계를 하지 않으려는 꼼수가 보인다는 거고요. 이종명 의원은 지금 징계, 제명이 처리가 된 게 아니고 의원총회 3분의 2 의결이 있어야 되거든요? 본인이 또 열흘간, 열흘 안에 재소명을 요청을 하면 또 받아들여지고.

▷김원장 본인이 또 재심 청구할 수 있으니까, 열흘 안에.

▶정청래 그리고 이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당규에 있더라고요. 입후보 하면, 등록하면 뭐 그 이후로 미룬다는 게 있는데 그러면 차기 지도부가 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이종명 의원의 제명 처리가 의총의 3분의 2 의결로 된다면 김진태, 김순례도 피할 길이 없겠죠, 그 당시가 되면. 안 한다는 얘기죠. 그래서 사실상 세 명한테 면죄부를 주게 되는 결과로 나타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정리하면 이종명 의원의 윤리위에서 제명 결정이 났는데 이 의원이 열흘 안에 재심 요청을 할 수가 있고 재심이 설령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를 열어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합니다. 3분의 2 이상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제명이 찬성할까요?

▶정두언 굉장히 어렵죠. 그것도 이제 미지수고요. 또 설령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직은 유지됩니다. 그러니까 선거법에..

▷김원장 그렇더군요. 비례대표인데도, 당을 쫓겨나가는데도.

▶정두언 합당이나 해산이나 제명의 경우에는 당적이 변동이 있어도 그냥 의원직을 유지하는 거로 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뭐 본인으로서는 그렇게 큰 징계라고 볼 수는 없어요.

▷김원장 그러면 설령 본인의 재심 신청이 안 받아들여지더라도, 또는 의원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이 제명이 찬성하더라도, 그래서 무소속으로 쫓겨나더라도 얼마 있다가 다시 들어오는 되는 거네요.

▶정청래 제 생각으로는 김진태, 김순례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공약으로도 내세울 수 있어요. 이종명 의원의 제명 처리를 내가 막겠다. 그러니까 나 대표를 달라. 그래서 설령 떨어지더라도 제명이 안 되도록 구명 운동을 하지 않겠어요, 의총에서? 왜냐하면 이종명 의원이 제명 처리되면 바로 그 화살이 김진태 의원, 김순례 의원한테 오기 때문에 두 사람이 막아줄 가능성이 대단히 높죠.

▷김원장 오늘 윤리위 결정은 어찌 됐든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징계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고 징계를.. 뭡니까?

▶정두언 유예.

▷김원장 윤리위원회를 미룬 거니까요. 유예한 거니까. 논란이 됐던..

▶정청래 사실상 저는 면죄부를 줬다, 이렇게 봐요. 2명을 징계하지 않은 것은.

▷김원장 방금 나온 중앙일보 기사 제목도 비슷합니다. 5.18 폄훼 징계도 헛발, 태극기 부대 눈치 보나? 제가 방금 전에 기사를 읽다가 나왔는데요. 논란이 됐던 이종명 의원의 논란의 발언 일부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5.18에 대해서 바로잡기 위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조차 금기시되고 또 수많은 진실은 은폐되어 왔습니다.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게 뭔가 하면 북한군 개입 여부입니다. 첨단 과학호된 장비를 동원해가지고 논리적으로 이게 북한군 개입한 폭동이었다, 하는 것을 밝혀내야 합니다. 그렇게 밝혀냄으로써 이 5.18이 정말 북한군이 개입된 것이었다. 합리적인 사실을 이제 하나하나 확인을 해나가야 됩니다.

▷김원장 직접 들으시니까 또 할 말이 많이 생기죠?

▶정청래 저는 차라리 저런 주장,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려면 차라리 그냥 민주화운동이 아니었고 폭동이었다, 라고 차라리 얘기를 하시라는 거예요. 민주화운동은 인정한다. 유공자들의 아픔을 이해한다. 그런데 북한군 개입은 우리 밝혀보자, 이런 건데요. 이거는..

▷김원장 첨단 장비로 밝히자는 건데요.

▶정청래 그렇죠. 그런데 그것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참 그것도 비극인데, 무명 묘가 있대요. 그걸 파묘해서 DNA 검사를 했더니 5세 아이, 어린아이였다는 거 아니에요?

▷김원장 그거는 이제 누구입니까? 지만원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북한군 게릴라의 무덤도 11구인가가 광주에 있다고 해서 그 재판 과정에서 파묘, 묘를 파봤더니 사실은 아이들이었다.

▶정청래 아이였다. 이런 얘기죠. 그런데 이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극우 인사라고 할 수 있죠. 조갑제 씨, 조갑제 씨 같은 경우도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김원장 그렇더군요.

▶정청래 그러면서 600명의 군인들이 흔적도 없이 나타나 유혈 사태를 저지른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것은 투명인간이 아니면 불가능하고 SF 영화로도 불가능한 얘기다. 이렇게 조갑제 씨조차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고. 그래서 이거는 재론할 여지가 없는 사안인 것 같아요.

▷김원장 그러니까 조갑제, 보수 논객으로 아주 알려지신 분이잖아요. 또 조갑제 씨마저도 그렇게 얘기하고. 서청원 의원, 당시 조선일보에서 파견 가 있던, 광주에 취재 가 있던 서청원 기자가 6일 간의 무정부 상태에서 은행 하나, 가게 하나, 도청의 문건 하나 털린 게 없더라. 이게 폭동이냐고 기사화했던데. 그러면 참 보수 진영의 김진태 의원, 김순례 의원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헷갈리실 것 같아요.

▶정두언 그런데 우리가 5.18 북한 개입설을 여기서 논의하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인 것 같고요. 그건 뭐랑 똑같냐고 안중근 의사가 친일파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거 가지고 논란을 벌이는 거나 똑같아요. 그 논란은 불필요하고요. 왜 아직도 이런 분들이 국회에 남아 있느냐? 그런 게 신기하잖아요. 국민 중에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있을 수 있는데 그거는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에 나와 있다는 건 정말 시대착오적인 일인데 더군다나 자유한국당야 이런 일을 대응하는 자유한국당이 또 더 문제예요. 처음부터 제대로 대야를 안 했잖아요. 처음부터 딱 잘랐으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뭐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 지금 여기까지 끌고 오는데, 그러니까 여당으로서는 굉장히 참 야당 복이 많은 거죠.

▷김원장 그 이야기가 또..

▶정청래 그런데 사실 이게 5.18에 대해서..

▷김원장 야당 복이 많으시네요.

▶정청래 법적인 판단이 이런 거예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내란 목적 살인 등 폭동, 이 혐의로 결국 사형까지 받았잖아요. 결국은 폭동을 일으킨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법적으로는 그렇게 지금 이미 평가가 내려진 거예요, 사실은.

▷김원장 아니, 그런데 이분들은 뭐.. 지만원 씨도 여러 차례 법원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정청래 그러니까요.

▷김원장 그런 거 잘 인정하지 않습니다. 5.18 북한군 개입 관련해서, 지금 말씀하신 전두환 전 대통령, 만약에 안다면 당연히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제일 먼저 알아야 되는데, 최근에 신동아 인터뷰를 했는데.. 아, 신동아, 2016년에 한 인터뷰군요? 최근에 다시 이야기가 불거지고 있는데, 정호용 전 의원이 이북에서 600명 왔다는 거요. 지만원 씨가 주장해요, 하니까. 난 오늘 처음 듣는데? 저희 취재진이 최근에 전두환 측과 이 문제를 좀는 이야기해봤더니 이거 굉장히 부담스럽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거 1심, 명예훼손 1심 남았는데 괜히 더 이거 광주시민들 민심을 건드려가지고.. 지금 보면 이게 자유한국당 지지율 떨어지죠. 여러 보수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들, 그분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단 말이죠. 김진태, 김순례 의원만 뭐랄까, 좋아진 같아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정두언 그분들이라고 뭐가 좋겠어요? 그런데 여당에 좋은 일이죠, 뭐 좋을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까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거를 갖다가 이게 공천을 한 사람들이 문제인데 그게 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대에 이제 다 그런 인사들이 들어온 거잖아요. 뿌리를 찾아보면 거기까지 갈 수가 있죠. 그 사람들이 사람을 제대로 가려서 공천한 게 아니라 그냥 뭐 자기한테 충성하는 사람, 또 자기한테 돈 주는 사람, 이런 사람들 공천하다 보니까 저런 일이 벌어진 거죠.

▶정청래 처음부터 공천하는데 그거까지 검증할 수는 없었을 수도 있겠고 불가능할 수도 있는데, 이제 김진태 의원 같은 경우는 들어와서 자꾸 이런 발언을 하다 보니까 인지도가 폭행지더라, 이렇게 생각을 하고 사실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후행학습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이제 그러다 보니까 어제도 보니까 대단하던데요? 한 50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기습적으로 몰려 다니면서 김진태 의원은 엄호하고 있어요. 거기에 이제 붕 뜰 수도 있죠.

▷김원장 일부 언론에서 퇴행적 역사 논쟁, 역사 전쟁, 이렇게도 표현하던데, 퇴행적, 뒤로 가고 있다는 거예요. 말씀하신 그 김진태 의원 지지자들과 5.18 단체, 5.18 단체 관련자들이 어제 국회 항의 방문했기 때문에 결국 그 양측이 만났습니다. 잠깐 보겠습니다.

<녹취/집회 참가자> 5.18이 소위 수구 꼴통 우익 세력들의 정쟁의 장으로, 놀림감으로 내몬 한국당의 주인은 책임 있지 않습니까?

<녹취/집회 참가자> 5.18은 전두환 대통령이 아주 용단 있게 하신 잘하신 일..

▷김원장 같은 날 너무나 상반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해당 의원들 제명하라는 쪽과 윤리위 제소를 취소하라는 측과. 정말 때 아닌 역사 전쟁입니다.

<녹취/집회 참가자> 제명시켜라! 제명시켜라! 제명시켜라!

<녹취/집회 참가자> 김진태! 김진태! 지지한다! 지지한다!

<녹취/집회 참가자> 5.18 폭동군들을 색출하라!

<녹취/집회 참가자> 자유한국당 사죄하라!

▷김원장 바닥에 누워서 이른바 침대 항의를 하는 시민들도 있고요. 목소리 높여서 노래와 구호를 통해서 항의하는, 여기까지 보죠. 소모적입니다, 참.

▶정청래 제가 오면서, KBS 오면서 국회 앞에 시위하는 걸 보고 사진을 찍어 왔는데 대한애국당에서 이종명 의원 제명시킨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고.

▷김원장 대한애국당에서? 조원진 의원의?

▶정청래 네, 그리고 또 민중당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는 또 5.18 망언한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 그러고.

▷김원장 자유한국당는 양쪽에서.

▶정청래 양쪽에서 지금 다 해체하라고 지금 하고 있어요.

▷김원장 나가시면서 그 사진 저희 제작진에 주시면 저희 유튜브 영상에 올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의 징계는 전당대회 뒤로, 이제 후보 입후보를 했으니까 당규에 따라 전당대회 뒤로 미뤄졌습니다. 만약에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에 이번에 도전하는데, 만약에 되면요? 광주시민들이 느끼는 당혹감, 이런 건 어떻겠습니까?

▶정청래 아니, 김진태 의원이 당 대표가 될 수도 있죠.

▷김원장 그 가능성은 ** 지금 오늘 들어온 화면입니다. 마침 또 저렇게 두 의원분들이 아주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당 지지율은 급락했는데요.

▶정청래 아니,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김진태 의원이 당 대표 되지 말라는 법도 없고 그래요. 김순례 의원은 될 것 같은데요, 최고위원?

▷김원장 그러니까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만약에 그렇게 될 경우에 최고위원 된 분을 어떻게 합니까? 전당대회 해서 되면. 진성 당원들이나 시민들 30% 여론조사 해서 되면 광주나 호남 사람들이 느끼는 당혹감에 대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수권 정당입니다.

▶정두언 광주나 호남 사람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는 이제 만세 부르는 거죠. 저거 보시죠, 표정을. 얼마나 좋아하는 표정입니까? 내년 총선은 뭐 치르나 마나 뻔한 결과가 나올 거고요. 또 이해찬 대표가 20년 집권론을 얘기하는데 이제 그만 얘기하라 그러세요. 제가 볼 때는 저절로 될 것 같은데요? 저렇게 자유한국당이 저렇게 가는 한? 뭐 그런 얘기를 강조할 필요도 없죠.

▶정청래 남의 불행이 제 행복일 수는 없고.

▷김원장 그럼요.

▶정청래 자유한국당이 사실은 굳건하게 잘 서야 여당도 긴장하면서 이렇게 견제와 균형 속에 서로 잘 되는 건데, 자유한국당이 만약에 김진태, 김순례 등이, 두 사람이 당선이 되면 자유한국당은 총선 치르기는 많이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김원장 이번 자유한국당의 오늘 윤리위 결정에 대한 민주당과 정의당의 논평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자당의 규칙을 내세워 보호막을 씌우는 자유한국당의 안일한 사태 인식이 놀랍습니다. 한낱 당직 선출에 관한 규정을 민주헌정질서 파괴 행위를 옹호하고 민주화의 역사를 날조한 망언자들에 대한 징계를 미룬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에 다름이 아닙니다.

<녹취/최석 정의당 대변인> 윤리 개념이 없는 자유한국당 윤리위 결정답습니다. 국민의 분노는 유예되지 않고 증폭될 뿐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사죄할 의지가 있다면 여야 4당이 추진 중인 4.18 모독 3인방 국회 퇴출에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김원장 이것 때문일까요?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나왔는데요. 오늘 거 좀 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율이 3.2%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반면 민주당, 정두언 의원님 말처럼 잘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40.9%로 올라가서 지난주까지만 해도 두 정당의, 자유한국당이 워낙 오름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지지율과 민주당과의 지지율이 10% 정도밖에 안 됐는데 오늘 나온 결과 보면 다시 15%로 벌어지는 겁니다. 이어 보겠습니다. 전장대회 합동 연설의 일정이 나왔는데, 이제 27일이죠?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그래서 이렇게 날짜가 잡혔는데 방금 충청, 호남 합동 연설에 가죽 모자 쓴 김진태 의원 모습 나온 게 합동 연설이고. 가만 보면 대전, 대구, 부산, 경기를 도는데, 수도권까지. 호남, 광주는 가지도 못합니다. 이 현상은.. 원래 이런 경우도 있습니까? 일정이 급하다 보면 뭐 굳이 또 다할 필요는 없으니까. 이런 경우가 있습니까?

▶정두언 이런 경우가 있죠. 그런데 이제 인원 동원이 힘들거든요. 그런데 이제 더군다나 이런 일이 생겼으니까 더욱더 못하는 건데 워낙 전당대회를 억지로 가서 치르려면 몰라도 사람 동원이 어려워서..

▷김원장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

▶정두언 예. 원래 그건 이 일 때문이 아니더라도 힘들 겁니다.

▶정청래 아니, 김진태 의원은 또 전라도에 또 갔어요. 기자회견 한다고.

▷김원장 광주 갔었죠.

▶정청래 그렇죠. 그런데 또 정작 전당대회는 아예 가지를 않아요. 뭐 호남은 버려도 된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렇게..

▷김원장 그렇게 생각하겠습니까?

▶정청래 일정을 짤 수 있겠습니까? 아니, 영남, 호남, 경기, 수도권, 강원 뭐 이렇게 하잖아요.

▷김원장 충청, 네.

▶정청래 안 가는 건 지금 말이 안 돼요, 사실은. 아무리 급하더라도.

▷김원장 그러니까 엄밀하게 말하면 지금 현재 갈 형편이 못 되는 것 같습니다.

▶정두언 네, 결론적으로 그렇게 얘기할 수 있죠.

▷김원장 그러면 보수층 지지자들은 도대체 국회의원이 100명이 넘고 정말 수권정당인 자유한국당이 왜 이렇게 됐나를 한번 생각해볼 계기가 된 게 아닌가. 그나저나 그러면 이제 황교안 전 총리 그다음 오세훈 전 시장, 김진태 의원, 이렇게 이제 당권 경쟁은 좁혀졌습니다. 현재 본선 라운드가 펼쳐지는데 이번 5.18 폄훼 발언 관련해서 이해득실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두언 이해득실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제가 지나간 얘기지만 다시 하면, 이제 지금 자유한국당하고 민주당하고 표 차가 벌어졌잖아요? 만약에 총선 앞두고 저런 일이 벌어져서 저렇게 벌어지면 수도권에서는 당락이 바뀌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까 호남만 못 가는 게 아니라 그 영향력이 수도권, 충청권에까지도 미치는 거죠. 그런데도 지금 그런 생각을 안 하고 당 지도부가 저렇게 하고 있는 거는 지도부 리더십에 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정청래 제가 얼마 전에 정두언 의원하고 같이 출연한 모 방송에서 자유한국당, 이런 식으로 하면 5% 정도 떨어질 것 같다. 그렇게 제가 예측을 했었거든요? 좀 덜 떨어진 거예요. 아마 더 떨어질 겁니다.

▶정두언 더 떨어지겠죠.

▶정청래 그러면 이제 그때 화들짝 놀라가지고 뭐 어떤 조치를 할 수도 있을 텐데, 지금 너무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어요. 저는 호남에 가서 매를 맞더라도 호남도 가고 그리고 김진태, 김순례 의원을 징계한다고 해서, 이제 반발이 당연히 있겠죠. 그런데 그거를 감수하고 가야죠. 저렇게 미봉책으로 하고 가면 저는 오늘 딱 보니까, 이거 징계 물 건너 갔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자유한국당은 지지율이 더 떨어지겠구나, 그런 생각이 저는 들던데요?

▷김원장 물론 이 파장이, 후폭풍이 당분간은 갈 것 같은데, 지지율에 이미 반영되고 있고 하지만 또 전당대회 잘 치러서 당 대표 뽑고 이렇게 전열을 정비하면 또 그게 이른바 컨벤션 효과라고 해서 또다시 반등할지 누가 압니까? 잘 정리하면..

▶정청래 컨벤션 효과는 저는 없을 거라고 보고, 앞으로 두고 보세요. 저 전당대회 지역 일정, 앞에서 있잖아요. 계속 5.18, 5.18 망언,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이런 시위가 계속 벌어질 거예요. 그러니까 일정이 있는 대로 그것이 계속 상기되면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일정을 할 때마다 저는 지지율이 떨어질 거라고 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2명의 의원들이, 각각의 의원들이 논란에 올랐는데요. 하나는 3선의 박순자.. 박순자 의원이 3선이 맞죠?

▶정청래 네.

▷김원장 박순자 의원 아들이, 아들에게 국회 출입증을 줘서 논란입니다. 아무 때나 드나들 수 있는, 이런 게 있는지 저는 몰랐습니다. 보좌관이나 이런 게 아니고 이런 제도가 있더군요.

▶정두언 네, 그런데 아들이 뭐 이렇게 바삐 자주 엄마 사무실에 들락거릴 일이 있나..

▷김원장 아들이 기업에서 이..

▶정청래 대관 업무했대요.

▷김원장 대관 업무하는 아들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국회 자주.. 대관 업무라는 게 이제 국회의원들 만나서 그 기업의 이해관계를 설득하고 설명하는 업무인데 국회 자주 올 일 있으니까 어머니, 나 프리패스 하나 주세요. 해서 차고 다닌 것 같아요.

▶정두언 그러니까 이례적인 일인데요. 또 이해충돌의 원칙에 어긋날 수도 있고요. 하여간 저런 일은 정청래 의원은 저런 일 안 할 것 같은데요?

▶정청래 아니, 그런데 저도 이제 국회에 있다 보면 이제 대관 업무하는 분들이 이제 많이 오잖아요. 특히 이제 또 ** 와요, 선후배들이.

▷김원장 아들에게.. 아드님에게 출입증 주고 뭐 이런 일은..

▶정청래 아들은 그런 일이 없을 텐데, 그러면 선배님, 저 다니기 불편한데 출입증 하나 해 주세요. 이런 얘기는 할 수 있어요.

▷김원장 이게 입법 보조원으로 무급, 월급 나가지 않는 입법 보조원으로 등록하면..

▶정청래 그러니까 출입증을 받는다는 건 그거를 받는다는 거예요. 아마 지금 국회 전수조사 하면 저런 경우 많을 거예요.

▷김원장 아, 그래요?

▶정청래 박순자 의원만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닐 거예요.

▷김원장 사진 한 장 준비했는데. 황교안 전 총리 사진인데. 황 전 총리도 지금 현직 의원이 아니니까 국회 다닐 때 저렇게 다, 저희 기자들도 마찬가지지만 방문증을 받는데. 박순자 의원 아들은 이른바 프리패스 차고 다녔다는 게 논란인데..

▶정청래 한 가지 좀 웃긴 얘기 하나 할게요. 저도 이제 국회 가는 걸 안 좋아하거든요. 국회의원이 아니면 다시 국회에 가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이제 방문증 받으려고 이제 내잖아요, 주민증. 정두언 의원은 ** 의원님, 저희가 아는데 다 들어.. 그냥 들어가세요, 그래요. 그런데 누가 보고 찍는 것 같아. 아, 나 이거 꼭 신청서 받아야 되겠다고.

▷김원장 그런 거 괜히 한 장 찍히면 또..

▶정청래 그러니까요.

▷김원장 또 정청래 전 의원 갑질.

▶정청래 그러니까요. 그래서 실랑이를 해요. 그래서 예전에는 차량을 몰고, 국회 들어가는 것도 그랬어요. 그런데 전직 의원들은 요즘은 차량은 들어가는 걸 등록을 해 주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난감한 경우가 많아요.

▷김원장 일부러 막 달라고 하신다, 이 말씀이시죠?

▶정청래 그렇죠.

▷김원장 규정을 지키려고?

▶정청래 그럼요. 그거 막 들어가라 그러고 막 떠밀고 그래요.

▷김원장 아니, 이 아들 논란이, 이런 일 터지면 꼭 과거에 기자들이 안 좋은 일 찾아내잖아요? 10년 전의 조선일보 기자 기사를 보니까 박순자 최고위원의 딸 결혼식 논란, 해가지고 축의금 줄 50m,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또 이런 이야기까지 불거지는군요, 아들 이른바 프리패스 때문에. 민주당 김정우 의원도 도마 위에 올랐는데. 직장 동료를 우연히 만났대요, 본인 이야기가. 만나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본인 주장입니다. 해당 여성과 손이 닿아서 자기는 바로 사과했고 그래서 끝난 줄 알았는데 그 이후로 해당 여성이 문자와 전화로 협박하고 일방적으로 허위사실을 알려왔다는 게 이제 김정우 의원의 주장입니다. 그러고 나서 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그 여성에게 받은 수백 건의 SNS 중에, 나도 이렇게 협박당했다고 해서 공개한 건데. 읽지 않겠습니다. 이 피해 여성 측의 주장을 저희가 조금 더 넣어드리고 싶었는데 내용이 나온 게 없어서 일단 김 의원 측 반론만 좀 많이 넣었습니다. 이건 뭐 사안이 진전.. 사건이 진전되는 걸 좀 봐야겠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그러니까 영화관에 가서 손이 닿았.. 닿았는지 아니면 어땠는지는 그건 또 별개고, 또 저런 협박 문자를 받은 건 별개의 사안으로 취급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저런 문자를 받은 것은 저게 이제 거짓일 리는 없고 저건 저것대로 판단해볼 문제인데, 두 사람 간에 지금 다투는 거 아니에요, 지금? 영화관에서 있었던 일은? 그건 저는 양쪽 주장을 다 들어봐야 될 것 같아요.

▶정두언 그러니까 이번.. 이런 일에 대해서 논평하는 게 되게 좀 조심스러운데요.

▷김원장 그러시죠.

▶정두언 그런데 큰일 같지는 않아요. 제 느낌은. 그런데 이제.. 이제 앞으로는 정말 공인들은 공인이 되기 전이라도, 공인이 되겠다는 사람들은 매사에 조심하면서 살고 엄격해야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죠.

▷김원장 내년 4월에 공인이 되시고자 하시는 정 전 의원님도 지금 현역 의원님들의 이런 화마에 얽힌 의원님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 주신다면요?

▶정청래 영화는. 영화관에 둘이 안 가는 게 좋겠어요.

▶정청래 그렇잖아요.

▶정두언 저도 결혼식 할 때 줄이 50m 이상 섰는데요. 그 당시에 돈을 안 받았거든요? 제가 자랑하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저한테 큰 꿈이 있기 때문에 돈을 안 받았어요. 그러니까 박순자 의원은 큰 꿈이 없는 거예요.

▶정두언 저는 그렇게 얘기하고 싶어요.

▶정청래 아니, 그럼 줄 서서.. 왜 줄 서 있던 거예요? 악수하려고?

▶정두언 아니, 사람들이 많이 왔어요, 축하해 주러.

▶정청래 진짜 안 받았어요?

▶정두언 네.

▶정청래 훌륭하시네요.

▷김원장 큰 꿈이 있으면 그런 모습 보이면 안 된다. 공감이 되고 잘 모르는 사람과 영화관 가서는 안 된다는 말도..

▶정두언 아니, 여러 명이 가면 돼요. 저는 이제 주로 저희 팬카페 회원들하고 번개 쳐서 같이 많이 가는데 문제가 없어요.

▷김원장 정두언, 정청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한국당, ‘5·18 폄훼’ 이종명 제명…김진태·김순례 ‘유예’
    • 입력 2019.02.14 (15:59)
    • 수정 2019.02.14 (18:08)
    사사건건
[여의도 사사건건] 한국당, ‘5·18 폄훼’ 이종명 제명…김진태·김순례 ‘유예’
- 정청래 "전당대회 뒤 차기 지도부에 징계 미뤄…3명에게 면죄부 주는 결과 될 것"
- 정두언 "김진태·김순례 징계 유예…자유한국당, 태극기 세력에 볼모 잡혀있는 것"
- 정청래 "전당대회서 김진태·김순례 당선되면 한국당 내년 총선 많이 어려울 것"
- 정두언 "처음부터 잘못...다양한 의견 있을 수 있다는 식 대응이 여기까지 온 것"
- 정청래 "김정우 의원 성추행 논란, 두 사람 간 다툼이 있어 양쪽 주장 다 들어봐야"
- 정두언 "박순자 아들 특혜·축의금 긴 줄 논란, 큰 꿈이 없다는 것"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2월14일(목) 16:00~17:00 KBS1
■ 출연자 : 정청래 전 국회의원 / 정두언 전 국회의원
■ 유튜브 :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김원장 이른바 5.18 공청회,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두언, 정청래 정정당당 두 분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청래 네, 안녕하십니까?

▶정두언 안녕하세요?

▷김원장 화제의 사진 먼저 준비했습니다. 사진 준비됐습니까? 보겠습니다. 낯선 장면입니다.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장제원 의원과 밝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산대개조 비전 선포식에 장제원 의원이 참석했고요. 문 대통령은 장 의원이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서 노력한 것에 대해서 직접 나와 있는 관객들에게 박수를 청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정두언 네, 일단 오래간만에 보기 좋은 장면이 연출됐어요. 물론 저 이면에는 좀 복잡한 얘기들이 있지만 저런 모습은 자주 나오는 게 좋습니다.

▷김원장 이면의 복잡한 이야기는 뭐예요?

▶정두언 그러니까 손혜원 의원 이해충돌 얘기, 논란이 벌어졌을 때 그때 예산, 쪽지 예산 얘기 나오면서 장제원 의원도 거론됐었거든요.

▷김원장 그랬죠.

▶정두언 그런데 어쨌든 대통령한테 칭찬(?) 받았으니까 장제원 의원으로서는 모든 게 말끔히 다 해결이 된 거고 또 본인도 인기가 많이 올라가겠는데요?

▶정청래 잘한 일이고요. 저런 모습을 국민들이 원하죠. 그런데 이제 장제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한테 잘 보인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한테 잘 보인다는 거 아니겠어요? 같은 지역구였어요.

▶정두언 원래 대통령 지역구였구나.

▷김원장 부산 사하인가요?

▶정청래 부산 사상.

▷김원장 사상, 네.

▶정청래 그래서 장제원 의원으로서는 더 없이 좋은 선거운동을 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죠.

▷김원장 장제원 의원이 뭐..

▶정두언 그렇네요.

▷김원장 꼭 문재인 대통령한테 잘 보이려고 저 자리 간 건 아닌 것 같아요.

▶정청래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김원장 좋은 모습이고요.

▶정청래 좋은 이미지 연출을 한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정청래 의원이 장제원 의원을 칭찬하는 장면을, 보기 드운 장면을 또 봤습니다. 우리 정치권이 너무 극단으로, 너무 혐오와 대결, 대립으로만 치닫기 때문에 이 사진 먼저 보여드렸습니다. 뉴스에서 들으신 것처럼 오늘 한국당,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종명 의원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반면에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 이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평가를 들어볼까요? 어떻게 보셨어요?

▶정두언 만약에 선거가 다음 달에 있다면 저런 결정을 내릴까요? 왜냐하면 이부망천이라고 기억나시죠? 정태옥 전 의원이 전에 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고 해서 그게 지방선거 전에 그런 발언이 나와가지고 바로 출당 조치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것보다 더 큰일이 벌어졌어요. 그러니까 표 떨어지는 소리가,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데 저런 결정을 내린다? 이거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뭔가 지금 자유한국당이 태극기 세력에 볼모로 잡혀 있는 거예요.

▷김원장 태극기 세력에 볼모로 잡혀 있다.


▶정청래 셋 다 사실은 징계를 하지 않으려는 꼼수가 보인다는 거고요. 이종명 의원은 지금 징계, 제명이 처리가 된 게 아니고 의원총회 3분의 2 의결이 있어야 되거든요? 본인이 또 열흘간, 열흘 안에 재소명을 요청을 하면 또 받아들여지고.

▷김원장 본인이 또 재심 청구할 수 있으니까, 열흘 안에.

▶정청래 그리고 이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당규에 있더라고요. 입후보 하면, 등록하면 뭐 그 이후로 미룬다는 게 있는데 그러면 차기 지도부가 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이종명 의원의 제명 처리가 의총의 3분의 2 의결로 된다면 김진태, 김순례도 피할 길이 없겠죠, 그 당시가 되면. 안 한다는 얘기죠. 그래서 사실상 세 명한테 면죄부를 주게 되는 결과로 나타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정리하면 이종명 의원의 윤리위에서 제명 결정이 났는데 이 의원이 열흘 안에 재심 요청을 할 수가 있고 재심이 설령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를 열어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합니다. 3분의 2 이상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제명이 찬성할까요?

▶정두언 굉장히 어렵죠. 그것도 이제 미지수고요. 또 설령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직은 유지됩니다. 그러니까 선거법에..

▷김원장 그렇더군요. 비례대표인데도, 당을 쫓겨나가는데도.

▶정두언 합당이나 해산이나 제명의 경우에는 당적이 변동이 있어도 그냥 의원직을 유지하는 거로 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뭐 본인으로서는 그렇게 큰 징계라고 볼 수는 없어요.

▷김원장 그러면 설령 본인의 재심 신청이 안 받아들여지더라도, 또는 의원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이 제명이 찬성하더라도, 그래서 무소속으로 쫓겨나더라도 얼마 있다가 다시 들어오는 되는 거네요.

▶정청래 제 생각으로는 김진태, 김순례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공약으로도 내세울 수 있어요. 이종명 의원의 제명 처리를 내가 막겠다. 그러니까 나 대표를 달라. 그래서 설령 떨어지더라도 제명이 안 되도록 구명 운동을 하지 않겠어요, 의총에서? 왜냐하면 이종명 의원이 제명 처리되면 바로 그 화살이 김진태 의원, 김순례 의원한테 오기 때문에 두 사람이 막아줄 가능성이 대단히 높죠.

▷김원장 오늘 윤리위 결정은 어찌 됐든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징계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고 징계를.. 뭡니까?

▶정두언 유예.

▷김원장 윤리위원회를 미룬 거니까요. 유예한 거니까. 논란이 됐던..

▶정청래 사실상 저는 면죄부를 줬다, 이렇게 봐요. 2명을 징계하지 않은 것은.

▷김원장 방금 나온 중앙일보 기사 제목도 비슷합니다. 5.18 폄훼 징계도 헛발, 태극기 부대 눈치 보나? 제가 방금 전에 기사를 읽다가 나왔는데요. 논란이 됐던 이종명 의원의 논란의 발언 일부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5.18에 대해서 바로잡기 위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조차 금기시되고 또 수많은 진실은 은폐되어 왔습니다.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게 뭔가 하면 북한군 개입 여부입니다. 첨단 과학호된 장비를 동원해가지고 논리적으로 이게 북한군 개입한 폭동이었다, 하는 것을 밝혀내야 합니다. 그렇게 밝혀냄으로써 이 5.18이 정말 북한군이 개입된 것이었다. 합리적인 사실을 이제 하나하나 확인을 해나가야 됩니다.

▷김원장 직접 들으시니까 또 할 말이 많이 생기죠?

▶정청래 저는 차라리 저런 주장,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려면 차라리 그냥 민주화운동이 아니었고 폭동이었다, 라고 차라리 얘기를 하시라는 거예요. 민주화운동은 인정한다. 유공자들의 아픔을 이해한다. 그런데 북한군 개입은 우리 밝혀보자, 이런 건데요. 이거는..

▷김원장 첨단 장비로 밝히자는 건데요.

▶정청래 그렇죠. 그런데 그것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참 그것도 비극인데, 무명 묘가 있대요. 그걸 파묘해서 DNA 검사를 했더니 5세 아이, 어린아이였다는 거 아니에요?

▷김원장 그거는 이제 누구입니까? 지만원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북한군 게릴라의 무덤도 11구인가가 광주에 있다고 해서 그 재판 과정에서 파묘, 묘를 파봤더니 사실은 아이들이었다.

▶정청래 아이였다. 이런 얘기죠. 그런데 이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극우 인사라고 할 수 있죠. 조갑제 씨, 조갑제 씨 같은 경우도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김원장 그렇더군요.

▶정청래 그러면서 600명의 군인들이 흔적도 없이 나타나 유혈 사태를 저지른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것은 투명인간이 아니면 불가능하고 SF 영화로도 불가능한 얘기다. 이렇게 조갑제 씨조차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고. 그래서 이거는 재론할 여지가 없는 사안인 것 같아요.

▷김원장 그러니까 조갑제, 보수 논객으로 아주 알려지신 분이잖아요. 또 조갑제 씨마저도 그렇게 얘기하고. 서청원 의원, 당시 조선일보에서 파견 가 있던, 광주에 취재 가 있던 서청원 기자가 6일 간의 무정부 상태에서 은행 하나, 가게 하나, 도청의 문건 하나 털린 게 없더라. 이게 폭동이냐고 기사화했던데. 그러면 참 보수 진영의 김진태 의원, 김순례 의원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헷갈리실 것 같아요.

▶정두언 그런데 우리가 5.18 북한 개입설을 여기서 논의하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인 것 같고요. 그건 뭐랑 똑같냐고 안중근 의사가 친일파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거 가지고 논란을 벌이는 거나 똑같아요. 그 논란은 불필요하고요. 왜 아직도 이런 분들이 국회에 남아 있느냐? 그런 게 신기하잖아요. 국민 중에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있을 수 있는데 그거는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에 나와 있다는 건 정말 시대착오적인 일인데 더군다나 자유한국당야 이런 일을 대응하는 자유한국당이 또 더 문제예요. 처음부터 제대로 대야를 안 했잖아요. 처음부터 딱 잘랐으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뭐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 지금 여기까지 끌고 오는데, 그러니까 여당으로서는 굉장히 참 야당 복이 많은 거죠.

▷김원장 그 이야기가 또..

▶정청래 그런데 사실 이게 5.18에 대해서..

▷김원장 야당 복이 많으시네요.

▶정청래 법적인 판단이 이런 거예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내란 목적 살인 등 폭동, 이 혐의로 결국 사형까지 받았잖아요. 결국은 폭동을 일으킨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법적으로는 그렇게 지금 이미 평가가 내려진 거예요, 사실은.

▷김원장 아니, 그런데 이분들은 뭐.. 지만원 씨도 여러 차례 법원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정청래 그러니까요.

▷김원장 그런 거 잘 인정하지 않습니다. 5.18 북한군 개입 관련해서, 지금 말씀하신 전두환 전 대통령, 만약에 안다면 당연히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제일 먼저 알아야 되는데, 최근에 신동아 인터뷰를 했는데.. 아, 신동아, 2016년에 한 인터뷰군요? 최근에 다시 이야기가 불거지고 있는데, 정호용 전 의원이 이북에서 600명 왔다는 거요. 지만원 씨가 주장해요, 하니까. 난 오늘 처음 듣는데? 저희 취재진이 최근에 전두환 측과 이 문제를 좀는 이야기해봤더니 이거 굉장히 부담스럽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거 1심, 명예훼손 1심 남았는데 괜히 더 이거 광주시민들 민심을 건드려가지고.. 지금 보면 이게 자유한국당 지지율 떨어지죠. 여러 보수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들, 그분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단 말이죠. 김진태, 김순례 의원만 뭐랄까, 좋아진 같아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정두언 그분들이라고 뭐가 좋겠어요? 그런데 여당에 좋은 일이죠, 뭐 좋을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까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거를 갖다가 이게 공천을 한 사람들이 문제인데 그게 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대에 이제 다 그런 인사들이 들어온 거잖아요. 뿌리를 찾아보면 거기까지 갈 수가 있죠. 그 사람들이 사람을 제대로 가려서 공천한 게 아니라 그냥 뭐 자기한테 충성하는 사람, 또 자기한테 돈 주는 사람, 이런 사람들 공천하다 보니까 저런 일이 벌어진 거죠.

▶정청래 처음부터 공천하는데 그거까지 검증할 수는 없었을 수도 있겠고 불가능할 수도 있는데, 이제 김진태 의원 같은 경우는 들어와서 자꾸 이런 발언을 하다 보니까 인지도가 폭행지더라, 이렇게 생각을 하고 사실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후행학습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이제 그러다 보니까 어제도 보니까 대단하던데요? 한 50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기습적으로 몰려 다니면서 김진태 의원은 엄호하고 있어요. 거기에 이제 붕 뜰 수도 있죠.

▷김원장 일부 언론에서 퇴행적 역사 논쟁, 역사 전쟁, 이렇게도 표현하던데, 퇴행적, 뒤로 가고 있다는 거예요. 말씀하신 그 김진태 의원 지지자들과 5.18 단체, 5.18 단체 관련자들이 어제 국회 항의 방문했기 때문에 결국 그 양측이 만났습니다. 잠깐 보겠습니다.

<녹취/집회 참가자> 5.18이 소위 수구 꼴통 우익 세력들의 정쟁의 장으로, 놀림감으로 내몬 한국당의 주인은 책임 있지 않습니까?

<녹취/집회 참가자> 5.18은 전두환 대통령이 아주 용단 있게 하신 잘하신 일..

▷김원장 같은 날 너무나 상반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해당 의원들 제명하라는 쪽과 윤리위 제소를 취소하라는 측과. 정말 때 아닌 역사 전쟁입니다.

<녹취/집회 참가자> 제명시켜라! 제명시켜라! 제명시켜라!

<녹취/집회 참가자> 김진태! 김진태! 지지한다! 지지한다!

<녹취/집회 참가자> 5.18 폭동군들을 색출하라!

<녹취/집회 참가자> 자유한국당 사죄하라!

▷김원장 바닥에 누워서 이른바 침대 항의를 하는 시민들도 있고요. 목소리 높여서 노래와 구호를 통해서 항의하는, 여기까지 보죠. 소모적입니다, 참.

▶정청래 제가 오면서, KBS 오면서 국회 앞에 시위하는 걸 보고 사진을 찍어 왔는데 대한애국당에서 이종명 의원 제명시킨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고.

▷김원장 대한애국당에서? 조원진 의원의?

▶정청래 네, 그리고 또 민중당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는 또 5.18 망언한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 그러고.

▷김원장 자유한국당는 양쪽에서.

▶정청래 양쪽에서 지금 다 해체하라고 지금 하고 있어요.

▷김원장 나가시면서 그 사진 저희 제작진에 주시면 저희 유튜브 영상에 올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의 징계는 전당대회 뒤로, 이제 후보 입후보를 했으니까 당규에 따라 전당대회 뒤로 미뤄졌습니다. 만약에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에 이번에 도전하는데, 만약에 되면요? 광주시민들이 느끼는 당혹감, 이런 건 어떻겠습니까?

▶정청래 아니, 김진태 의원이 당 대표가 될 수도 있죠.

▷김원장 그 가능성은 ** 지금 오늘 들어온 화면입니다. 마침 또 저렇게 두 의원분들이 아주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당 지지율은 급락했는데요.

▶정청래 아니,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김진태 의원이 당 대표 되지 말라는 법도 없고 그래요. 김순례 의원은 될 것 같은데요, 최고위원?

▷김원장 그러니까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만약에 그렇게 될 경우에 최고위원 된 분을 어떻게 합니까? 전당대회 해서 되면. 진성 당원들이나 시민들 30% 여론조사 해서 되면 광주나 호남 사람들이 느끼는 당혹감에 대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수권 정당입니다.

▶정두언 광주나 호남 사람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는 이제 만세 부르는 거죠. 저거 보시죠, 표정을. 얼마나 좋아하는 표정입니까? 내년 총선은 뭐 치르나 마나 뻔한 결과가 나올 거고요. 또 이해찬 대표가 20년 집권론을 얘기하는데 이제 그만 얘기하라 그러세요. 제가 볼 때는 저절로 될 것 같은데요? 저렇게 자유한국당이 저렇게 가는 한? 뭐 그런 얘기를 강조할 필요도 없죠.

▶정청래 남의 불행이 제 행복일 수는 없고.

▷김원장 그럼요.

▶정청래 자유한국당이 사실은 굳건하게 잘 서야 여당도 긴장하면서 이렇게 견제와 균형 속에 서로 잘 되는 건데, 자유한국당이 만약에 김진태, 김순례 등이, 두 사람이 당선이 되면 자유한국당은 총선 치르기는 많이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김원장 이번 자유한국당의 오늘 윤리위 결정에 대한 민주당과 정의당의 논평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자당의 규칙을 내세워 보호막을 씌우는 자유한국당의 안일한 사태 인식이 놀랍습니다. 한낱 당직 선출에 관한 규정을 민주헌정질서 파괴 행위를 옹호하고 민주화의 역사를 날조한 망언자들에 대한 징계를 미룬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에 다름이 아닙니다.

<녹취/최석 정의당 대변인> 윤리 개념이 없는 자유한국당 윤리위 결정답습니다. 국민의 분노는 유예되지 않고 증폭될 뿐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사죄할 의지가 있다면 여야 4당이 추진 중인 4.18 모독 3인방 국회 퇴출에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김원장 이것 때문일까요?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나왔는데요. 오늘 거 좀 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율이 3.2%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반면 민주당, 정두언 의원님 말처럼 잘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40.9%로 올라가서 지난주까지만 해도 두 정당의, 자유한국당이 워낙 오름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지지율과 민주당과의 지지율이 10% 정도밖에 안 됐는데 오늘 나온 결과 보면 다시 15%로 벌어지는 겁니다. 이어 보겠습니다. 전장대회 합동 연설의 일정이 나왔는데, 이제 27일이죠?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그래서 이렇게 날짜가 잡혔는데 방금 충청, 호남 합동 연설에 가죽 모자 쓴 김진태 의원 모습 나온 게 합동 연설이고. 가만 보면 대전, 대구, 부산, 경기를 도는데, 수도권까지. 호남, 광주는 가지도 못합니다. 이 현상은.. 원래 이런 경우도 있습니까? 일정이 급하다 보면 뭐 굳이 또 다할 필요는 없으니까. 이런 경우가 있습니까?

▶정두언 이런 경우가 있죠. 그런데 이제 인원 동원이 힘들거든요. 그런데 이제 더군다나 이런 일이 생겼으니까 더욱더 못하는 건데 워낙 전당대회를 억지로 가서 치르려면 몰라도 사람 동원이 어려워서..

▷김원장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

▶정두언 예. 원래 그건 이 일 때문이 아니더라도 힘들 겁니다.

▶정청래 아니, 김진태 의원은 또 전라도에 또 갔어요. 기자회견 한다고.

▷김원장 광주 갔었죠.

▶정청래 그렇죠. 그런데 또 정작 전당대회는 아예 가지를 않아요. 뭐 호남은 버려도 된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렇게..

▷김원장 그렇게 생각하겠습니까?

▶정청래 일정을 짤 수 있겠습니까? 아니, 영남, 호남, 경기, 수도권, 강원 뭐 이렇게 하잖아요.

▷김원장 충청, 네.

▶정청래 안 가는 건 지금 말이 안 돼요, 사실은. 아무리 급하더라도.

▷김원장 그러니까 엄밀하게 말하면 지금 현재 갈 형편이 못 되는 것 같습니다.

▶정두언 네, 결론적으로 그렇게 얘기할 수 있죠.

▷김원장 그러면 보수층 지지자들은 도대체 국회의원이 100명이 넘고 정말 수권정당인 자유한국당이 왜 이렇게 됐나를 한번 생각해볼 계기가 된 게 아닌가. 그나저나 그러면 이제 황교안 전 총리 그다음 오세훈 전 시장, 김진태 의원, 이렇게 이제 당권 경쟁은 좁혀졌습니다. 현재 본선 라운드가 펼쳐지는데 이번 5.18 폄훼 발언 관련해서 이해득실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두언 이해득실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제가 지나간 얘기지만 다시 하면, 이제 지금 자유한국당하고 민주당하고 표 차가 벌어졌잖아요? 만약에 총선 앞두고 저런 일이 벌어져서 저렇게 벌어지면 수도권에서는 당락이 바뀌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까 호남만 못 가는 게 아니라 그 영향력이 수도권, 충청권에까지도 미치는 거죠. 그런데도 지금 그런 생각을 안 하고 당 지도부가 저렇게 하고 있는 거는 지도부 리더십에 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정청래 제가 얼마 전에 정두언 의원하고 같이 출연한 모 방송에서 자유한국당, 이런 식으로 하면 5% 정도 떨어질 것 같다. 그렇게 제가 예측을 했었거든요? 좀 덜 떨어진 거예요. 아마 더 떨어질 겁니다.

▶정두언 더 떨어지겠죠.

▶정청래 그러면 이제 그때 화들짝 놀라가지고 뭐 어떤 조치를 할 수도 있을 텐데, 지금 너무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어요. 저는 호남에 가서 매를 맞더라도 호남도 가고 그리고 김진태, 김순례 의원을 징계한다고 해서, 이제 반발이 당연히 있겠죠. 그런데 그거를 감수하고 가야죠. 저렇게 미봉책으로 하고 가면 저는 오늘 딱 보니까, 이거 징계 물 건너 갔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자유한국당은 지지율이 더 떨어지겠구나, 그런 생각이 저는 들던데요?

▷김원장 물론 이 파장이, 후폭풍이 당분간은 갈 것 같은데, 지지율에 이미 반영되고 있고 하지만 또 전당대회 잘 치러서 당 대표 뽑고 이렇게 전열을 정비하면 또 그게 이른바 컨벤션 효과라고 해서 또다시 반등할지 누가 압니까? 잘 정리하면..

▶정청래 컨벤션 효과는 저는 없을 거라고 보고, 앞으로 두고 보세요. 저 전당대회 지역 일정, 앞에서 있잖아요. 계속 5.18, 5.18 망언,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이런 시위가 계속 벌어질 거예요. 그러니까 일정이 있는 대로 그것이 계속 상기되면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일정을 할 때마다 저는 지지율이 떨어질 거라고 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2명의 의원들이, 각각의 의원들이 논란에 올랐는데요. 하나는 3선의 박순자.. 박순자 의원이 3선이 맞죠?

▶정청래 네.

▷김원장 박순자 의원 아들이, 아들에게 국회 출입증을 줘서 논란입니다. 아무 때나 드나들 수 있는, 이런 게 있는지 저는 몰랐습니다. 보좌관이나 이런 게 아니고 이런 제도가 있더군요.

▶정두언 네, 그런데 아들이 뭐 이렇게 바삐 자주 엄마 사무실에 들락거릴 일이 있나..

▷김원장 아들이 기업에서 이..

▶정청래 대관 업무했대요.

▷김원장 대관 업무하는 아들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국회 자주.. 대관 업무라는 게 이제 국회의원들 만나서 그 기업의 이해관계를 설득하고 설명하는 업무인데 국회 자주 올 일 있으니까 어머니, 나 프리패스 하나 주세요. 해서 차고 다닌 것 같아요.

▶정두언 그러니까 이례적인 일인데요. 또 이해충돌의 원칙에 어긋날 수도 있고요. 하여간 저런 일은 정청래 의원은 저런 일 안 할 것 같은데요?

▶정청래 아니, 그런데 저도 이제 국회에 있다 보면 이제 대관 업무하는 분들이 이제 많이 오잖아요. 특히 이제 또 ** 와요, 선후배들이.

▷김원장 아들에게.. 아드님에게 출입증 주고 뭐 이런 일은..

▶정청래 아들은 그런 일이 없을 텐데, 그러면 선배님, 저 다니기 불편한데 출입증 하나 해 주세요. 이런 얘기는 할 수 있어요.

▷김원장 이게 입법 보조원으로 무급, 월급 나가지 않는 입법 보조원으로 등록하면..

▶정청래 그러니까 출입증을 받는다는 건 그거를 받는다는 거예요. 아마 지금 국회 전수조사 하면 저런 경우 많을 거예요.

▷김원장 아, 그래요?

▶정청래 박순자 의원만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닐 거예요.

▷김원장 사진 한 장 준비했는데. 황교안 전 총리 사진인데. 황 전 총리도 지금 현직 의원이 아니니까 국회 다닐 때 저렇게 다, 저희 기자들도 마찬가지지만 방문증을 받는데. 박순자 의원 아들은 이른바 프리패스 차고 다녔다는 게 논란인데..

▶정청래 한 가지 좀 웃긴 얘기 하나 할게요. 저도 이제 국회 가는 걸 안 좋아하거든요. 국회의원이 아니면 다시 국회에 가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이제 방문증 받으려고 이제 내잖아요, 주민증. 정두언 의원은 ** 의원님, 저희가 아는데 다 들어.. 그냥 들어가세요, 그래요. 그런데 누가 보고 찍는 것 같아. 아, 나 이거 꼭 신청서 받아야 되겠다고.

▷김원장 그런 거 괜히 한 장 찍히면 또..

▶정청래 그러니까요.

▷김원장 또 정청래 전 의원 갑질.

▶정청래 그러니까요. 그래서 실랑이를 해요. 그래서 예전에는 차량을 몰고, 국회 들어가는 것도 그랬어요. 그런데 전직 의원들은 요즘은 차량은 들어가는 걸 등록을 해 주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난감한 경우가 많아요.

▷김원장 일부러 막 달라고 하신다, 이 말씀이시죠?

▶정청래 그렇죠.

▷김원장 규정을 지키려고?

▶정청래 그럼요. 그거 막 들어가라 그러고 막 떠밀고 그래요.

▷김원장 아니, 이 아들 논란이, 이런 일 터지면 꼭 과거에 기자들이 안 좋은 일 찾아내잖아요? 10년 전의 조선일보 기자 기사를 보니까 박순자 최고위원의 딸 결혼식 논란, 해가지고 축의금 줄 50m,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또 이런 이야기까지 불거지는군요, 아들 이른바 프리패스 때문에. 민주당 김정우 의원도 도마 위에 올랐는데. 직장 동료를 우연히 만났대요, 본인 이야기가. 만나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본인 주장입니다. 해당 여성과 손이 닿아서 자기는 바로 사과했고 그래서 끝난 줄 알았는데 그 이후로 해당 여성이 문자와 전화로 협박하고 일방적으로 허위사실을 알려왔다는 게 이제 김정우 의원의 주장입니다. 그러고 나서 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그 여성에게 받은 수백 건의 SNS 중에, 나도 이렇게 협박당했다고 해서 공개한 건데. 읽지 않겠습니다. 이 피해 여성 측의 주장을 저희가 조금 더 넣어드리고 싶었는데 내용이 나온 게 없어서 일단 김 의원 측 반론만 좀 많이 넣었습니다. 이건 뭐 사안이 진전.. 사건이 진전되는 걸 좀 봐야겠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그러니까 영화관에 가서 손이 닿았.. 닿았는지 아니면 어땠는지는 그건 또 별개고, 또 저런 협박 문자를 받은 건 별개의 사안으로 취급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저런 문자를 받은 것은 저게 이제 거짓일 리는 없고 저건 저것대로 판단해볼 문제인데, 두 사람 간에 지금 다투는 거 아니에요, 지금? 영화관에서 있었던 일은? 그건 저는 양쪽 주장을 다 들어봐야 될 것 같아요.

▶정두언 그러니까 이번.. 이런 일에 대해서 논평하는 게 되게 좀 조심스러운데요.

▷김원장 그러시죠.

▶정두언 그런데 큰일 같지는 않아요. 제 느낌은. 그런데 이제.. 이제 앞으로는 정말 공인들은 공인이 되기 전이라도, 공인이 되겠다는 사람들은 매사에 조심하면서 살고 엄격해야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죠.

▷김원장 내년 4월에 공인이 되시고자 하시는 정 전 의원님도 지금 현역 의원님들의 이런 화마에 얽힌 의원님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 주신다면요?

▶정청래 영화는. 영화관에 둘이 안 가는 게 좋겠어요.

▶정청래 그렇잖아요.

▶정두언 저도 결혼식 할 때 줄이 50m 이상 섰는데요. 그 당시에 돈을 안 받았거든요? 제가 자랑하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저한테 큰 꿈이 있기 때문에 돈을 안 받았어요. 그러니까 박순자 의원은 큰 꿈이 없는 거예요.

▶정두언 저는 그렇게 얘기하고 싶어요.

▶정청래 아니, 그럼 줄 서서.. 왜 줄 서 있던 거예요? 악수하려고?

▶정두언 아니, 사람들이 많이 왔어요, 축하해 주러.

▶정청래 진짜 안 받았어요?

▶정두언 네.

▶정청래 훌륭하시네요.

▷김원장 큰 꿈이 있으면 그런 모습 보이면 안 된다. 공감이 되고 잘 모르는 사람과 영화관 가서는 안 된다는 말도..

▶정두언 아니, 여러 명이 가면 돼요. 저는 이제 주로 저희 팬카페 회원들하고 번개 쳐서 같이 많이 가는데 문제가 없어요.

▷김원장 정두언, 정청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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