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서 도시가스 틀고 극단적 선택 시도

입력 2019.02.14 (17:35) 수정 2019.02.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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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아파트에서 도시가스를 고의로 누출시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3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가스가 새는 냄새가 난다"며 도시가스 업체에 신고했고, 업체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관들이 문을 따고 집 안에 들어가자 도시가스 밸브가 고의로 잘려져 있었고 방 안에는 집주인 5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관들은 신속히 주민을 대피시키고, 집 안에 찬 가스를 환기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사건 직전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가스방출죄 혐의로 형사 입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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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아파트서 도시가스 틀고 극단적 선택 시도
    • 입력 2019-02-14 17:35:43
    • 수정2019-02-14 17:37:38
    사회
50대 남성이 아파트에서 도시가스를 고의로 누출시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3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가스가 새는 냄새가 난다"며 도시가스 업체에 신고했고, 업체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관들이 문을 따고 집 안에 들어가자 도시가스 밸브가 고의로 잘려져 있었고 방 안에는 집주인 5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관들은 신속히 주민을 대피시키고, 집 안에 찬 가스를 환기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사건 직전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가스방출죄 혐의로 형사 입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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