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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이 ‘금광’으로…도피 중에도 사기 행각
입력 2019.02.14 (19:15) 수정 2019.02.14 (19:5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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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이 ‘금광’으로…도피 중에도 사기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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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물선을 인양한다며 거액의 투자 사기를 벌인 돈스코이호 사건 수사가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관련자 4명을 구속하고 모두 열한 명을 검찰에 넘겼는데, 주범은 해외에서 잠적해 사기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압수수색팀이 사무실에서 문서들을 뒤집니다.

["압수수색을, 이 장소를 할 거예요."]

경북 영천에 금광이 있다며, 가상화폐 가맹점을 모집한 SL블록체인 그룹 사무실입니다.

금광 규모는 천만 톤.

시세 가치는 무려 50경 원에 달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였습니다.

사무실을 찾아가 봤습니다.

경찰 압수수색 이후 회사 관계자들은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나간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피해자 분들이 많이 오셔가지고 퇴실 요청을 드렸고 바로 나가셨거든요."]

과연 영업을 그만둔 걸까?

경찰 추적 결과, 이름을 바꿔 인터넷에서 또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유니버셜 그룹입니다.

[유니버셜 그룹 홍보 동영상 : "유니버셜과 함께 부동산 혁신에 참여하세요."]

이 두 회사의 배후에는 돈스코이호 사기를 주도한 유승진 전 신일그룹 회장이 있다는 게 경찰 수사 결과입니다.

해외 도피 중인 유 전 회장이 유지범, 송명호 등 가명을 써가며 SNS로 범행을 지시했다는 겁니다.

피해자는 380여 명, 피해 규모는 10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수배중인 유 전 회장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이모 SL블록체인 그룹 대표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돈스코이호 사기와 관련해 피해자 2,350여 명, 피해 규모는 90억 원으로 확정하고, 유 전 회장 등 11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 ‘보물선’이 ‘금광’으로…도피 중에도 사기 행각
    • 입력 2019.02.14 (19:15)
    • 수정 2019.02.14 (19:55)
    뉴스 7
‘보물선’이 ‘금광’으로…도피 중에도 사기 행각
[앵커]

보물선을 인양한다며 거액의 투자 사기를 벌인 돈스코이호 사건 수사가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관련자 4명을 구속하고 모두 열한 명을 검찰에 넘겼는데, 주범은 해외에서 잠적해 사기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압수수색팀이 사무실에서 문서들을 뒤집니다.

["압수수색을, 이 장소를 할 거예요."]

경북 영천에 금광이 있다며, 가상화폐 가맹점을 모집한 SL블록체인 그룹 사무실입니다.

금광 규모는 천만 톤.

시세 가치는 무려 50경 원에 달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였습니다.

사무실을 찾아가 봤습니다.

경찰 압수수색 이후 회사 관계자들은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나간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피해자 분들이 많이 오셔가지고 퇴실 요청을 드렸고 바로 나가셨거든요."]

과연 영업을 그만둔 걸까?

경찰 추적 결과, 이름을 바꿔 인터넷에서 또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유니버셜 그룹입니다.

[유니버셜 그룹 홍보 동영상 : "유니버셜과 함께 부동산 혁신에 참여하세요."]

이 두 회사의 배후에는 돈스코이호 사기를 주도한 유승진 전 신일그룹 회장이 있다는 게 경찰 수사 결과입니다.

해외 도피 중인 유 전 회장이 유지범, 송명호 등 가명을 써가며 SNS로 범행을 지시했다는 겁니다.

피해자는 380여 명, 피해 규모는 10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수배중인 유 전 회장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이모 SL블록체인 그룹 대표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돈스코이호 사기와 관련해 피해자 2,350여 명, 피해 규모는 90억 원으로 확정하고, 유 전 회장 등 11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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