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징계 유보…오월단체·여야 "꼼수" 비판

입력 2019.02.14 (20:25) 수정 2019.02.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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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이른바 5·18 망언과 관련해
이종명 의원을 '제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 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월단체와 여야4당은
한국당의 징계처분을 두고
'국민 기만'이라며
3인 의원의 의원직 제명과 함께
국회 퇴출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영화기잡니다.


[리포트]
5.18을 '폭동'이라고 발언한
이종명 의원에 대해
한국당 윤리위원회가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각각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규에 따라 전당대회 이후까지
징계를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당은
해당 의원들의 발언이
5.18 정신과
한국당의 가치에 반할 뿐 아니라,
당에 불이익을 끼쳤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용태/자유한국당 사무총장[녹취]
보수적 가치 반할 뿐 아니라 다수 국민 공분자아내는 심각한 해당행위란거 인식 같이하고

한국당의 징계 유보에 대해
오월 단체와 여야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철우/5.18 기념재단 이사장 [인터뷰]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5.18 망언을 한 세 의원들과 자한당은 한통속이다 국민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민주당은
당헌 당규 명목으로 5.18 훼손을
묵인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지적했고,
바른미래당은 "망언 당사자들에게
당 지도부의 길을 열어줬다고
격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무책임한 결정에 따른 한국당
해체까지 요구될 것이라 경고했고,
정의당은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과 야3당은
자유한국당이
진정으로 사죄하려면
5.18 망언 3인의 국회 퇴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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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망언' 징계 유보…오월단체·여야 "꼼수" 비판
    • 입력 2019-02-14 20:25:49
    • 수정2019-02-14 23:27:29
    뉴스9(목포)
[앵커멘트]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이른바 5·18 망언과 관련해 이종명 의원을 '제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 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월단체와 여야4당은 한국당의 징계처분을 두고 '국민 기만'이라며 3인 의원의 의원직 제명과 함께 국회 퇴출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영화기잡니다. [리포트] 5.18을 '폭동'이라고 발언한 이종명 의원에 대해 한국당 윤리위원회가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각각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규에 따라 전당대회 이후까지 징계를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당은 해당 의원들의 발언이 5.18 정신과 한국당의 가치에 반할 뿐 아니라, 당에 불이익을 끼쳤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용태/자유한국당 사무총장[녹취] 보수적 가치 반할 뿐 아니라 다수 국민 공분자아내는 심각한 해당행위란거 인식 같이하고 한국당의 징계 유보에 대해 오월 단체와 여야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철우/5.18 기념재단 이사장 [인터뷰]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5.18 망언을 한 세 의원들과 자한당은 한통속이다 국민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민주당은 당헌 당규 명목으로 5.18 훼손을 묵인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지적했고, 바른미래당은 "망언 당사자들에게 당 지도부의 길을 열어줬다고 격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무책임한 결정에 따른 한국당 해체까지 요구될 것이라 경고했고, 정의당은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과 야3당은 자유한국당이 진정으로 사죄하려면 5.18 망언 3인의 국회 퇴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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