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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이종명만 제명…김진태·김순례는 ‘징계 유예’
입력 2019.02.14 (21:09) 수정 2019.02.14 (22:0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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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이종명만 제명…김진태·김순례는 ‘징계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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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망언'의 당사자인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가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제명은 출당을 의미하지만, 국회의원직은 유지됩니다.

당대표에 출마한 김진태, 당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순례 두 의원에 대해서는 당규의 규정상 지금 당장 징계할 수 없다며, 징계 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종명/자유한국당 의원/지난 8일 : "5·18 폭동이 일어나고 난 뒤에 지금 40년이 된 겁니다.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었다' 하는 것을 밝혀내야 합니다."]

이런 발언이 5·18 정신은 물론 당의 보수 정신과도 어긋난다는 게 자유한국당 윤리위 판단이었습니다.

[김용태/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다수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는 심각한 '해당 행위'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래서 이종명 의원에 대해선 당 징계 4단계 가운데 최고 수위인 '제명'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제명이 이뤄지려면 의원총회에서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당 내 동정론도 있어 실제로 제명이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제명이 된다 해도 무소속으로 의원직은 유지됩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각각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징계 자체가 유예됐습니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 이후에 윤리위에 회부되면서, 출마자들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징계를 유예한다는 당규때문에, 징계를 피하게 된 겁니다.

두 의원은 징계 국면을 오히려 표심 결집의 기회로 활용하는 기류입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징계가 그냥 보류만 된 겁니다. 만약 당대표가 되지 않으면 이 김진태, 당에서 쫓겨날 수도 있는데 괜찮겠습니까?"]

[김순례/자유한국당 의원 : "매일 자고 나면 제가 죽고 있습니다. 저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 살려주시겠습니까?"]

이 두 의원이 만약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 윤리위의 징계가 가능하겠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5·18 폄훼는 헌법적 가치에 대한 위배라고 사과했던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오늘(14일)은 의원 징계에 대해 인민재판식으로 판단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5·18 망언’ 이종명만 제명…김진태·김순례는 ‘징계 유예’
    • 입력 2019.02.14 (21:09)
    • 수정 2019.02.14 (22:02)
    뉴스 9
‘5·18 망언’ 이종명만 제명…김진태·김순례는 ‘징계 유예’
[앵커]

'5.18 망언'의 당사자인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가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제명은 출당을 의미하지만, 국회의원직은 유지됩니다.

당대표에 출마한 김진태, 당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순례 두 의원에 대해서는 당규의 규정상 지금 당장 징계할 수 없다며, 징계 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종명/자유한국당 의원/지난 8일 : "5·18 폭동이 일어나고 난 뒤에 지금 40년이 된 겁니다.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었다' 하는 것을 밝혀내야 합니다."]

이런 발언이 5·18 정신은 물론 당의 보수 정신과도 어긋난다는 게 자유한국당 윤리위 판단이었습니다.

[김용태/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다수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는 심각한 '해당 행위'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래서 이종명 의원에 대해선 당 징계 4단계 가운데 최고 수위인 '제명'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제명이 이뤄지려면 의원총회에서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당 내 동정론도 있어 실제로 제명이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제명이 된다 해도 무소속으로 의원직은 유지됩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각각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징계 자체가 유예됐습니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 이후에 윤리위에 회부되면서, 출마자들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징계를 유예한다는 당규때문에, 징계를 피하게 된 겁니다.

두 의원은 징계 국면을 오히려 표심 결집의 기회로 활용하는 기류입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징계가 그냥 보류만 된 겁니다. 만약 당대표가 되지 않으면 이 김진태, 당에서 쫓겨날 수도 있는데 괜찮겠습니까?"]

[김순례/자유한국당 의원 : "매일 자고 나면 제가 죽고 있습니다. 저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 살려주시겠습니까?"]

이 두 의원이 만약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 윤리위의 징계가 가능하겠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5·18 폄훼는 헌법적 가치에 대한 위배라고 사과했던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오늘(14일)은 의원 징계에 대해 인민재판식으로 판단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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