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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징계에 ‘꼬리자르기’ 비판…5·18 유공자 의원들 ‘고소’
입력 2019.02.14 (21:11) 수정 2019.02.14 (22:0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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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징계에 ‘꼬리자르기’ 비판…5·18 유공자 의원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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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여야 4당은 '무책임하다', '꼬리자르기다'라며 비판했습니다.

5.18 유공자인 민주당 설훈 의원은 이들 세 의원이 5.18 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의 징계 결과에 일제히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징계가 유예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이 한국당 신임 지도부 후보라는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역사 왜곡자들에게 당권을 맡기려는 것이냐", "날강도에게 다시 칼을 쥐여준 것"이라는 등의 날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권미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두 사람의 언행을 용인하는 것은 한국당이 스스로를 부정함은 물론, 5·18의 역사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5.18 망언'에 대한 한국당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면 '꼬리 자르기' 식의 징계가 아닌 국회 윤리위원회를 통한 의원직 제명에 동참하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국회 차원의 징계 추진과 별개로 형사 처벌을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5.18 유공자인 민주당 설훈, 민병두 의원과 평화당 최경환 의원이 망언의 당사자인 한국당 의원 세 명과 지만원 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5.18 유공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모욕했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경환/민주평화당 의원 : "이번에 확실하게 사법부가, 사법 당국이 신속히 재판을 해서 이걸 바로 잡아서 사법 정의, 역사 정의를 세워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사과와 자체 징계로 한국당은 사태 수습을 일단락하려는 모양새지만, 여야 4당의 제명 추진과 검찰 조사 등으로 망언 파문은 한동안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반쪽 징계에 ‘꼬리자르기’ 비판…5·18 유공자 의원들 ‘고소’
    • 입력 2019.02.14 (21:11)
    • 수정 2019.02.14 (22:02)
    뉴스 9
반쪽 징계에 ‘꼬리자르기’ 비판…5·18 유공자 의원들 ‘고소’
[앵커]

자유한국당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여야 4당은 '무책임하다', '꼬리자르기다'라며 비판했습니다.

5.18 유공자인 민주당 설훈 의원은 이들 세 의원이 5.18 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의 징계 결과에 일제히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징계가 유예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이 한국당 신임 지도부 후보라는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역사 왜곡자들에게 당권을 맡기려는 것이냐", "날강도에게 다시 칼을 쥐여준 것"이라는 등의 날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권미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두 사람의 언행을 용인하는 것은 한국당이 스스로를 부정함은 물론, 5·18의 역사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5.18 망언'에 대한 한국당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면 '꼬리 자르기' 식의 징계가 아닌 국회 윤리위원회를 통한 의원직 제명에 동참하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국회 차원의 징계 추진과 별개로 형사 처벌을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5.18 유공자인 민주당 설훈, 민병두 의원과 평화당 최경환 의원이 망언의 당사자인 한국당 의원 세 명과 지만원 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5.18 유공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모욕했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경환/민주평화당 의원 : "이번에 확실하게 사법부가, 사법 당국이 신속히 재판을 해서 이걸 바로 잡아서 사법 정의, 역사 정의를 세워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사과와 자체 징계로 한국당은 사태 수습을 일단락하려는 모양새지만, 여야 4당의 제명 추진과 검찰 조사 등으로 망언 파문은 한동안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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