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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없다더니…‘씰리침대’ 이번엔 라돈 검출, 왜?
입력 2019.02.14 (21:27) 수정 2019.02.15 (09:4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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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없다더니…‘씰리침대’ 이번엔 라돈 검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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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돈 침대 사태가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 또다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침대가 적발됐습니다.

미국 유명 브랜드인 씰리 침대가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즉각 수거 조치에 들어가긴 했는데, 이 제품들, 지난해 정부 합동조사에서는 아예 빠져있던 것들입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씰리 침대의 한 대리점입니다.

수거 조치가 내려진 첫날, 매장 모습은 평소와 비슷해 보이지만 해당 제품 구매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리콜 대상 씰리침대 구매자/음성변조 : "방사능 검사하는 데서 잔 것 같은 기분이 들잖아요. 돈을 지불해서 밤마다 들어가서 잤다고 생각하니까 당연히 기분이 나쁘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수거 명령을 내린 제품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마제스티디럭스와 벨로체 등 6종류 350여 개입니다.

여기에 씰리코리아는 기준치 이하 라돈이 나온 3개 모델, 140개 제품도 수거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황지영/씰리코리아 : "같은 기간에 같은 메모리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리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침대 업계에 대한 합동조사를 벌였지만 문제 제품을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씰리코리아는 아예 조사 대상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이를 놓고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채희연/원안위 생활방사선안전과장 : "조사는 기표원 중심으로 했어요. 선정된 과정은 저희는 잘 몰랐죠." ]

[하영선/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 : "저희가 아는 바는 없고요. 애초에 기본적인 관리 자체가 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하고 있고..."]

전수 조사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정부의 실태 조사에 대한 시급한 보완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 지난해엔 없다더니…‘씰리침대’ 이번엔 라돈 검출, 왜?
    • 입력 2019.02.14 (21:27)
    • 수정 2019.02.15 (09:41)
    뉴스 9
지난해엔 없다더니…‘씰리침대’ 이번엔 라돈 검출, 왜?
[앵커]

라돈 침대 사태가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 또다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침대가 적발됐습니다.

미국 유명 브랜드인 씰리 침대가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즉각 수거 조치에 들어가긴 했는데, 이 제품들, 지난해 정부 합동조사에서는 아예 빠져있던 것들입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씰리 침대의 한 대리점입니다.

수거 조치가 내려진 첫날, 매장 모습은 평소와 비슷해 보이지만 해당 제품 구매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리콜 대상 씰리침대 구매자/음성변조 : "방사능 검사하는 데서 잔 것 같은 기분이 들잖아요. 돈을 지불해서 밤마다 들어가서 잤다고 생각하니까 당연히 기분이 나쁘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수거 명령을 내린 제품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마제스티디럭스와 벨로체 등 6종류 350여 개입니다.

여기에 씰리코리아는 기준치 이하 라돈이 나온 3개 모델, 140개 제품도 수거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황지영/씰리코리아 : "같은 기간에 같은 메모리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리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침대 업계에 대한 합동조사를 벌였지만 문제 제품을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씰리코리아는 아예 조사 대상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이를 놓고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채희연/원안위 생활방사선안전과장 : "조사는 기표원 중심으로 했어요. 선정된 과정은 저희는 잘 몰랐죠." ]

[하영선/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 : "저희가 아는 바는 없고요. 애초에 기본적인 관리 자체가 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하고 있고..."]

전수 조사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정부의 실태 조사에 대한 시급한 보완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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