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불법 프로그램 유포…25억 챙겨
입력 2019.02.14 (22:37)
수정 2019.02.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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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명 온라인 게임에서
쉽게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른바 '게임 핵' 프로그램을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 프로그램을 팔아
챙긴 돈만
25억 원에 달합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장한 게임 캐릭터가
창고에 숨어있다
상대편이 나타나자
총을 쏩니다.
최근 유행하는
유명 서바이벌 게임
'배틀 그라운드'입니다.
하루 게임 이용자만
수백만 명에 달합니다.
마지막까지 생존하면
승리하는 게임인데,
쉽게 이길 수 있는 꼼수가 있습니다.
바로 자동 조준 기능이나
성능이 더 좋은 무기로 바꿀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 '게임 핵'을
사용하는 겁니다.
'배틀 그라운드' 이용자[인터뷰]
"남들은 다 노력해야 되는 거를 그 애들은(게임 핵 사용자)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 일반 유저들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불법 프로그램을
국내 이용자 2만 명에게
백19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몰래 판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챙긴 돈만
25억 원에 달합니다.
조한구/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인터뷰]
"상대방을 자동으로 조준하는 기능 등 핵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서 1일권 7천 원부터 30일권 25만 원까지 가격의 차등이 있었습니다."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불법 프로그램을 만든 중국 해커와
비트코인으로 거래하고
해외 메신저를 이용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박호전/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인터뷰]
"추적이 어려운 비트코인을 이용했으며, 서로 만나지 않고 해외 채팅방인 디스코드를 이용하여 서로 연락하였습니다."
경찰은
불법 프로그램을 판매한
22살 백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종적을 감춘 중국 해커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화진입니다.
유명 온라인 게임에서
쉽게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른바 '게임 핵' 프로그램을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 프로그램을 팔아
챙긴 돈만
25억 원에 달합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장한 게임 캐릭터가
창고에 숨어있다
상대편이 나타나자
총을 쏩니다.
최근 유행하는
유명 서바이벌 게임
'배틀 그라운드'입니다.
하루 게임 이용자만
수백만 명에 달합니다.
마지막까지 생존하면
승리하는 게임인데,
쉽게 이길 수 있는 꼼수가 있습니다.
바로 자동 조준 기능이나
성능이 더 좋은 무기로 바꿀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 '게임 핵'을
사용하는 겁니다.
'배틀 그라운드' 이용자[인터뷰]
"남들은 다 노력해야 되는 거를 그 애들은(게임 핵 사용자)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 일반 유저들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불법 프로그램을
국내 이용자 2만 명에게
백19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몰래 판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챙긴 돈만
25억 원에 달합니다.
조한구/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인터뷰]
"상대방을 자동으로 조준하는 기능 등 핵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서 1일권 7천 원부터 30일권 25만 원까지 가격의 차등이 있었습니다."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불법 프로그램을 만든 중국 해커와
비트코인으로 거래하고
해외 메신저를 이용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박호전/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인터뷰]
"추적이 어려운 비트코인을 이용했으며, 서로 만나지 않고 해외 채팅방인 디스코드를 이용하여 서로 연락하였습니다."
경찰은
불법 프로그램을 판매한
22살 백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종적을 감춘 중국 해커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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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게임 불법 프로그램 유포…25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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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4 22:37:14
- 수정2019-02-14 23:03:29
[앵커멘트]
유명 온라인 게임에서
쉽게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른바 '게임 핵' 프로그램을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 프로그램을 팔아
챙긴 돈만
25억 원에 달합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장한 게임 캐릭터가
창고에 숨어있다
상대편이 나타나자
총을 쏩니다.
최근 유행하는
유명 서바이벌 게임
'배틀 그라운드'입니다.
하루 게임 이용자만
수백만 명에 달합니다.
마지막까지 생존하면
승리하는 게임인데,
쉽게 이길 수 있는 꼼수가 있습니다.
바로 자동 조준 기능이나
성능이 더 좋은 무기로 바꿀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 '게임 핵'을
사용하는 겁니다.
'배틀 그라운드' 이용자[인터뷰]
"남들은 다 노력해야 되는 거를 그 애들은(게임 핵 사용자)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 일반 유저들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불법 프로그램을
국내 이용자 2만 명에게
백19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몰래 판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챙긴 돈만
25억 원에 달합니다.
조한구/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인터뷰]
"상대방을 자동으로 조준하는 기능 등 핵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서 1일권 7천 원부터 30일권 25만 원까지 가격의 차등이 있었습니다."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불법 프로그램을 만든 중국 해커와
비트코인으로 거래하고
해외 메신저를 이용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박호전/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인터뷰]
"추적이 어려운 비트코인을 이용했으며, 서로 만나지 않고 해외 채팅방인 디스코드를 이용하여 서로 연락하였습니다."
경찰은
불법 프로그램을 판매한
22살 백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종적을 감춘 중국 해커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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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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