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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마산구장'…또 바뀐 명칭
입력 2019.02.14 (23:00) 수정 2019.02.15 (09:15) 뉴스9(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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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마산구장'…또 바뀐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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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창원 새 야구장 명칭이
50여 일 만에 다시 바뀌었습니다.

시민 선정위원회가
두 달여 진통 끝에 지난해 말
어렵게 정한 명칭이
'창원NC파크'였는데요.

이를 창원시의회가 오늘(어제)
'창원NC파크 마산구장'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럴 거면 시민 선정위원회는
왜 꾸렸을까요.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23일 홈 개막전을 치르는
창원 새 야구장입니다.

지난해 명칭 공모 과정에서
극심한 지역 갈등이 빚어지면서
선정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시민과 시의원,
NC 구단 등이 참여한 선정위는
두 달 여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새 야구장 명칭을
'창원NC 파크'로 정했습니다.

50여 일 뒤
원포인트로 열린 창원시의회 임시회.

선정위가 정한 명칭에
지명 '마산'을 더해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라는
수정안이 발의됐습니다.

마산 출신 시의원들은
야구 역사에서
마산이 지닌 상징성이 크다며,
마산 지명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손태화/창원시의원(마산·자유한국당)
"(마산)이게 만약에 빠지게 되면, 우리 의원들이라고 밖에 시위하시는 분들을 통제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여러가지 잘못된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진해 출신 의원들은
야구장 위치 선정 과정에서도
많은 양보를 했다며,
마산이 야구장 명칭에 포함되는 것은
나쁜 선례가 될 거라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정순욱/창원시의원(진해·더불어민주당)
"창원솔라파크는 진해솔라파크가 되어야 합니다. 제2안민터널은 진해석동터널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창원시의회는
재석 의원 41명 가운데
27명 찬성으로 '마산'이 포함된
수정안을 가결했습니다.

창원시는
시의회의 결정을 20일 안에 공포하거나
재의를 요구해야 합니다.

개장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새 야구장의 명칭 문제를 놓고,
정치권의 해묵은 지역 갈등은
되풀이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창원NC파크 마산구장'…또 바뀐 명칭
    • 입력 2019.02.14 (23:00)
    • 수정 2019.02.15 (09:15)
    뉴스9(창원)
'창원NC파크 마산구장'…또 바뀐 명칭
[앵커멘트]
창원 새 야구장 명칭이
50여 일 만에 다시 바뀌었습니다.

시민 선정위원회가
두 달여 진통 끝에 지난해 말
어렵게 정한 명칭이
'창원NC파크'였는데요.

이를 창원시의회가 오늘(어제)
'창원NC파크 마산구장'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럴 거면 시민 선정위원회는
왜 꾸렸을까요.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23일 홈 개막전을 치르는
창원 새 야구장입니다.

지난해 명칭 공모 과정에서
극심한 지역 갈등이 빚어지면서
선정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시민과 시의원,
NC 구단 등이 참여한 선정위는
두 달 여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새 야구장 명칭을
'창원NC 파크'로 정했습니다.

50여 일 뒤
원포인트로 열린 창원시의회 임시회.

선정위가 정한 명칭에
지명 '마산'을 더해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라는
수정안이 발의됐습니다.

마산 출신 시의원들은
야구 역사에서
마산이 지닌 상징성이 크다며,
마산 지명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손태화/창원시의원(마산·자유한국당)
"(마산)이게 만약에 빠지게 되면, 우리 의원들이라고 밖에 시위하시는 분들을 통제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여러가지 잘못된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진해 출신 의원들은
야구장 위치 선정 과정에서도
많은 양보를 했다며,
마산이 야구장 명칭에 포함되는 것은
나쁜 선례가 될 거라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정순욱/창원시의원(진해·더불어민주당)
"창원솔라파크는 진해솔라파크가 되어야 합니다. 제2안민터널은 진해석동터널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창원시의회는
재석 의원 41명 가운데
27명 찬성으로 '마산'이 포함된
수정안을 가결했습니다.

창원시는
시의회의 결정을 20일 안에 공포하거나
재의를 요구해야 합니다.

개장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새 야구장의 명칭 문제를 놓고,
정치권의 해묵은 지역 갈등은
되풀이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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