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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새로운 '음란물 유통 창구'
입력 2019.02.14 (23:00) 수정 2019.02.15 (09:13) 뉴스9(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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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새로운 '음란물 유통 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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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정부가
인터넷 음란물 유포를 막기 위해
불법 음란 사이트의 접속을
전면 차단했는데요.
이런 조치를 비웃듯
카카오톡을 통해
음란물 수천 개를 유포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입니다.

여성 화장실 불법 촬영에
청소년이 등장하는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영상이
버젓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에 동영상 등
각종 음란물이
하루에도 쉼없이 올라옵니다.

53살 오 모 씨 등 5명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동안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 수천여 개를 올리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오 씨(단체대화방 개설자/음성변조)
"심심하니까 대화나 하려고 했던 것뿐이지. 만약에 제가 (음란물을 올려서) 돈을 한 푼이라도 벌었거나 무슨 일이 있었으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수차례 대화방을 바꿔가며
사람들을 모았는데
참여자가 천2백 명까지 불어났습니다.

불법 사이트 접속을 막거나
SNS상 음란물 게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다지만
단체 대화방은 단속의 사각지대입니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도 아무런 성인인증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음란물을 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이재륭/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장
"청소년이기 때문에 초대 안해야겠다는 그런 것도 없고 무작정 그 사람이 청소년인지 아닌지 SNS상에서는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아마 유입 가능성은 상당히 있을 것으로 봅니다."

카카오 측은,
대화방은 사적인 영역에 해당돼
규제는 사생활 침해에 해당된다며
대책 마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카카오 관계자(음성변조)
"사적인 대화 영역을 들여다 볼 수는 없잖아요. 그 부분은 불가능한 영역이고 사실상..."

경찰은
카카오톡 대화방 참가자 20여 명을
음란물유포 등의 혐의로
추가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 카카오톡, 새로운 '음란물 유통 창구'
    • 입력 2019.02.14 (23:00)
    • 수정 2019.02.15 (09:13)
    뉴스9(창원)
카카오톡, 새로운 '음란물 유통 창구'
[앵커멘트]
최근 정부가
인터넷 음란물 유포를 막기 위해
불법 음란 사이트의 접속을
전면 차단했는데요.
이런 조치를 비웃듯
카카오톡을 통해
음란물 수천 개를 유포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입니다.

여성 화장실 불법 촬영에
청소년이 등장하는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영상이
버젓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에 동영상 등
각종 음란물이
하루에도 쉼없이 올라옵니다.

53살 오 모 씨 등 5명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동안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 수천여 개를 올리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오 씨(단체대화방 개설자/음성변조)
"심심하니까 대화나 하려고 했던 것뿐이지. 만약에 제가 (음란물을 올려서) 돈을 한 푼이라도 벌었거나 무슨 일이 있었으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수차례 대화방을 바꿔가며
사람들을 모았는데
참여자가 천2백 명까지 불어났습니다.

불법 사이트 접속을 막거나
SNS상 음란물 게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다지만
단체 대화방은 단속의 사각지대입니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도 아무런 성인인증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음란물을 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이재륭/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장
"청소년이기 때문에 초대 안해야겠다는 그런 것도 없고 무작정 그 사람이 청소년인지 아닌지 SNS상에서는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아마 유입 가능성은 상당히 있을 것으로 봅니다."

카카오 측은,
대화방은 사적인 영역에 해당돼
규제는 사생활 침해에 해당된다며
대책 마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카카오 관계자(음성변조)
"사적인 대화 영역을 들여다 볼 수는 없잖아요. 그 부분은 불가능한 영역이고 사실상..."

경찰은
카카오톡 대화방 참가자 20여 명을
음란물유포 등의 혐의로
추가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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