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싣고 경찰 버스로 돌진…인도서 자폭 공격 40여 명 사망

입력 2019.02.15 (12:32) 수정 2019.02.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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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의 인도 관할 지역에서 대규모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져 인도 경찰관이 40명 이상 숨졌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인도 북서부 잠무 카슈미르 지역에서 대규모 경찰부대가 차량으로 이동 중에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테러범은 폭탄을 가득 실은 차를 몰고 이동 중이던 경찰 버스 행렬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인도 경찰관이 최소 4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또 차량 6대가 파손됐고 일부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파괴됐습니다.

[하산/인도 경찰 관계자 : "경찰 부대가 스리나가르 지역으로 이동 중에 공격을 받아 인명과 차량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중앙예비경찰부대 소속 경찰 병력 2천 5백여명이 차량 70여대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반군 자이쉬에 무함마드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는 비열하고 악랄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 가운데 인도령인 잠무 카슈미르는 이슬람 주민이 다수인 지역으로 이슬람 반군의 무력 활동이 계속돼 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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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탄 싣고 경찰 버스로 돌진…인도서 자폭 공격 40여 명 사망
    • 입력 2019-02-15 12:33:26
    • 수정2019-02-15 12:39:18
    뉴스 12
[앵커]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의 인도 관할 지역에서 대규모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져 인도 경찰관이 40명 이상 숨졌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인도 북서부 잠무 카슈미르 지역에서 대규모 경찰부대가 차량으로 이동 중에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테러범은 폭탄을 가득 실은 차를 몰고 이동 중이던 경찰 버스 행렬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인도 경찰관이 최소 4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또 차량 6대가 파손됐고 일부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파괴됐습니다.

[하산/인도 경찰 관계자 : "경찰 부대가 스리나가르 지역으로 이동 중에 공격을 받아 인명과 차량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중앙예비경찰부대 소속 경찰 병력 2천 5백여명이 차량 70여대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반군 자이쉬에 무함마드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는 비열하고 악랄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 가운데 인도령인 잠무 카슈미르는 이슬람 주민이 다수인 지역으로 이슬람 반군의 무력 활동이 계속돼 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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