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시장에서 불…노후 점포 화재 취약 ‘주의’
입력 2019.02.15 (19:12)
수정 2019.02.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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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어제도 을지로4가의 밀집된 상가에서 불이 났었는데요.
노후화된 시장이나 상가 점포들은 특히 화재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기가 거세게 치솟아 오릅니다.
불이 난 곳은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오전 8시 40분쯤 시작된 불은 4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점포 3곳이 불에 탔고 6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재덕/시장 상인회장 : "연기가 이미 많이 오르더라고요. 목조이기 때문에 목조건물이라 불이 순식간에 붙어버리거든."]
1960년대에 지어져 오래된 한옥 구조인 탓에 진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나효숙/서울 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기와 지붕의 특성 때문에 불의 규모에 비해서 잔화 정리가 오래 걸렸습니다."]
이 시장에선 2년 전에도 점포 10개가 불에 타는 큰 화재가 났습니다.
[이종순/시장 상인 : "차를 여기 다 대놓고 잠자러 들어가잖아요. 밤에 만약 불이 났다 그러면 저기서 소방차 들어오지도 못해요. 항상 그게 불안하고 겁나죠."]
이 시장은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화재 예방 쪽하고 노후 전선 전기, 전선 분야. 그래서 그 등급을 받았거든요."]
노후화된 시장은 전기 시설이 낡고, 점포들도 다닥다닥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합니다.
[시장 상인 : "다 다닥다닥 붙어있고 지붕들이 온전한 그게 없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죠."]
어제 을지로 일대를 연기로 뒤덮게 한 화재도 밀집된 점포들에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최근 5년 간 전국 전통시장 화재 건수는 3백여 건, 매년 평균 60건 이상 발생하는 화재에 영세 상인들의 안전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오늘 오전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어제도 을지로4가의 밀집된 상가에서 불이 났었는데요.
노후화된 시장이나 상가 점포들은 특히 화재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기가 거세게 치솟아 오릅니다.
불이 난 곳은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오전 8시 40분쯤 시작된 불은 4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점포 3곳이 불에 탔고 6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재덕/시장 상인회장 : "연기가 이미 많이 오르더라고요. 목조이기 때문에 목조건물이라 불이 순식간에 붙어버리거든."]
1960년대에 지어져 오래된 한옥 구조인 탓에 진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나효숙/서울 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기와 지붕의 특성 때문에 불의 규모에 비해서 잔화 정리가 오래 걸렸습니다."]
이 시장에선 2년 전에도 점포 10개가 불에 타는 큰 화재가 났습니다.
[이종순/시장 상인 : "차를 여기 다 대놓고 잠자러 들어가잖아요. 밤에 만약 불이 났다 그러면 저기서 소방차 들어오지도 못해요. 항상 그게 불안하고 겁나죠."]
이 시장은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화재 예방 쪽하고 노후 전선 전기, 전선 분야. 그래서 그 등급을 받았거든요."]
노후화된 시장은 전기 시설이 낡고, 점포들도 다닥다닥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합니다.
[시장 상인 : "다 다닥다닥 붙어있고 지붕들이 온전한 그게 없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죠."]
어제 을지로 일대를 연기로 뒤덮게 한 화재도 밀집된 점포들에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최근 5년 간 전국 전통시장 화재 건수는 3백여 건, 매년 평균 60건 이상 발생하는 화재에 영세 상인들의 안전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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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5 19:16:17
- 수정2019-02-15 1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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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어제도 을지로4가의 밀집된 상가에서 불이 났었는데요.
노후화된 시장이나 상가 점포들은 특히 화재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기가 거세게 치솟아 오릅니다.
불이 난 곳은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오전 8시 40분쯤 시작된 불은 4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점포 3곳이 불에 탔고 6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재덕/시장 상인회장 : "연기가 이미 많이 오르더라고요. 목조이기 때문에 목조건물이라 불이 순식간에 붙어버리거든."]
1960년대에 지어져 오래된 한옥 구조인 탓에 진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나효숙/서울 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기와 지붕의 특성 때문에 불의 규모에 비해서 잔화 정리가 오래 걸렸습니다."]
이 시장에선 2년 전에도 점포 10개가 불에 타는 큰 화재가 났습니다.
[이종순/시장 상인 : "차를 여기 다 대놓고 잠자러 들어가잖아요. 밤에 만약 불이 났다 그러면 저기서 소방차 들어오지도 못해요. 항상 그게 불안하고 겁나죠."]
이 시장은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화재 예방 쪽하고 노후 전선 전기, 전선 분야. 그래서 그 등급을 받았거든요."]
노후화된 시장은 전기 시설이 낡고, 점포들도 다닥다닥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합니다.
[시장 상인 : "다 다닥다닥 붙어있고 지붕들이 온전한 그게 없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죠."]
어제 을지로 일대를 연기로 뒤덮게 한 화재도 밀집된 점포들에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최근 5년 간 전국 전통시장 화재 건수는 3백여 건, 매년 평균 60건 이상 발생하는 화재에 영세 상인들의 안전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오늘 오전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어제도 을지로4가의 밀집된 상가에서 불이 났었는데요.
노후화된 시장이나 상가 점포들은 특히 화재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기가 거세게 치솟아 오릅니다.
불이 난 곳은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오전 8시 40분쯤 시작된 불은 4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점포 3곳이 불에 탔고 6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재덕/시장 상인회장 : "연기가 이미 많이 오르더라고요. 목조이기 때문에 목조건물이라 불이 순식간에 붙어버리거든."]
1960년대에 지어져 오래된 한옥 구조인 탓에 진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나효숙/서울 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기와 지붕의 특성 때문에 불의 규모에 비해서 잔화 정리가 오래 걸렸습니다."]
이 시장에선 2년 전에도 점포 10개가 불에 타는 큰 화재가 났습니다.
[이종순/시장 상인 : "차를 여기 다 대놓고 잠자러 들어가잖아요. 밤에 만약 불이 났다 그러면 저기서 소방차 들어오지도 못해요. 항상 그게 불안하고 겁나죠."]
이 시장은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화재 예방 쪽하고 노후 전선 전기, 전선 분야. 그래서 그 등급을 받았거든요."]
노후화된 시장은 전기 시설이 낡고, 점포들도 다닥다닥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합니다.
[시장 상인 : "다 다닥다닥 붙어있고 지붕들이 온전한 그게 없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죠."]
어제 을지로 일대를 연기로 뒤덮게 한 화재도 밀집된 점포들에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최근 5년 간 전국 전통시장 화재 건수는 3백여 건, 매년 평균 60건 이상 발생하는 화재에 영세 상인들의 안전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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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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