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야 산다!…그녀들의 가로채기 비결은?

입력 2019.02.15 (21:51) 수정 2019.02.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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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가로채기하면 탁월한 농구 IQ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최근 여자 농구 삼성생명 선수들이 뛰어난 센스를 앞세워 가로채기 기록들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다인 22개의 가로채기.

가로채기 1위 김한별 2위 배혜윤 4위 박하나를 모두 보유한 삼성생명.

역대 1위 이미선은 코치입니다.

가로채기에 정석은 없다는 게 가로채기 여왕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미선/통산 가로채기 1위 : "가로채기는 가르쳐준다고 되는 게 아닌데..."]

[배혜윤/가로채기 2위 : "저는 계속 1위 했던 사람도 아니고 인터뷰 할 말도 없는데..."]

굳이 비법이라면 패스의 길을 예측하고 차단하는 판단력, 흔히 말하는 농구 IQ가 높아야 가능합니다.

실제 삼성생명의 수비 전술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해 봤습니다.

역시 상대 패스 길을 사전차단하는 예측 능력이 열쇠였습니다.

[김한별/가로채기 1위 : "(농구는 공을 잡는 종목이지만) 저는 공을 쳐 내는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공을 잡고 저는 쳐 내는 겁니다."]

자신의 키보다 더 긴 팔도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자, 어딨어요? 우와, 윙스팬이 190이네요."]

[배혜윤/가로채기 2위 : "한별 언니,왕손이에요. 손 대보자."]

예측 불허의 순간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가로채기, kb와 우리은행의 양강체제를 위협하는 삼성생명의 힘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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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쳐야 산다!…그녀들의 가로채기 비결은?
    • 입력 2019-02-15 21:56:33
    • 수정2019-02-15 22:06:34
    뉴스 9
[앵커]

보통 가로채기하면 탁월한 농구 IQ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최근 여자 농구 삼성생명 선수들이 뛰어난 센스를 앞세워 가로채기 기록들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다인 22개의 가로채기.

가로채기 1위 김한별 2위 배혜윤 4위 박하나를 모두 보유한 삼성생명.

역대 1위 이미선은 코치입니다.

가로채기에 정석은 없다는 게 가로채기 여왕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미선/통산 가로채기 1위 : "가로채기는 가르쳐준다고 되는 게 아닌데..."]

[배혜윤/가로채기 2위 : "저는 계속 1위 했던 사람도 아니고 인터뷰 할 말도 없는데..."]

굳이 비법이라면 패스의 길을 예측하고 차단하는 판단력, 흔히 말하는 농구 IQ가 높아야 가능합니다.

실제 삼성생명의 수비 전술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해 봤습니다.

역시 상대 패스 길을 사전차단하는 예측 능력이 열쇠였습니다.

[김한별/가로채기 1위 : "(농구는 공을 잡는 종목이지만) 저는 공을 쳐 내는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공을 잡고 저는 쳐 내는 겁니다."]

자신의 키보다 더 긴 팔도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자, 어딨어요? 우와, 윙스팬이 190이네요."]

[배혜윤/가로채기 2위 : "한별 언니,왕손이에요. 손 대보자."]

예측 불허의 순간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가로채기, kb와 우리은행의 양강체제를 위협하는 삼성생명의 힘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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