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합의 접근시 美中 휴전시한 연장, 관세인상도 안해”

입력 2019.02.16 (01:31) 수정 2019.02.16 (08: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오는 3월1일로 다가온 중국과의 무역전쟁 '90일 휴전' 시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시한 연장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백악관 로즈가든 기자회견에서 '90일 휴전' 시한을 당초 3월 1일에서 60일 연장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날짜(휴전 시한)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합의에 접근하거나 합의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목도하면, 관세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중이 무역협상에서 합의에 근접하고 합의가 올바른 방향이라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없이 휴전을 연장,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그동안 오는 3월 1일까지 무역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해온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위협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굉장히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무역 합의에 더 가까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합의 접근시 美中 휴전시한 연장, 관세인상도 안해”
    • 입력 2019-02-16 01:31:07
    • 수정2019-02-16 08:07:31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오는 3월1일로 다가온 중국과의 무역전쟁 '90일 휴전' 시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시한 연장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백악관 로즈가든 기자회견에서 '90일 휴전' 시한을 당초 3월 1일에서 60일 연장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날짜(휴전 시한)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합의에 접근하거나 합의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목도하면, 관세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중이 무역협상에서 합의에 근접하고 합의가 올바른 방향이라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없이 휴전을 연장,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그동안 오는 3월 1일까지 무역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해온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위협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굉장히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무역 합의에 더 가까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