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창선, 하노이행…2차 회담 실무 준비 ‘본격화’

입력 2019.02.16 (09:31) 수정 2019.02.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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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십여 일 앞으로 다가온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해 양측이 실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하노이로 향하고 있고 미국도 곧 전담팀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중국 국제항공편으로 어제 저녁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창선 부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인물입니다.

의전과 경호 등 각 분야의 책임자들로 알려진 김 부장 일행 12명은 곧장 광저우를 경유한 뒤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적기인 고려항공으로 이동하면 빨라야 오후에나 하노이에 도착하기 때문에 회담이 십여 일 밖에 남지 않는 상황에서 일정을 서두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창선 부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의전 실무를 맡았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2차 북·미 회담을 위해 이번 주말 아시아에 한 팀이 파견될 것이라고 밝혀 양측의 실무 준비 작업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해 1차 정상회담 당시에 비춰, 조만간 의전 협상 외에도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평양 협상에 이어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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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창선, 하노이행…2차 회담 실무 준비 ‘본격화’
    • 입력 2019-02-16 09:33:42
    • 수정2019-02-16 09: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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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십여 일 앞으로 다가온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해 양측이 실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하노이로 향하고 있고 미국도 곧 전담팀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중국 국제항공편으로 어제 저녁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창선 부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인물입니다.

의전과 경호 등 각 분야의 책임자들로 알려진 김 부장 일행 12명은 곧장 광저우를 경유한 뒤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적기인 고려항공으로 이동하면 빨라야 오후에나 하노이에 도착하기 때문에 회담이 십여 일 밖에 남지 않는 상황에서 일정을 서두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창선 부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의전 실무를 맡았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2차 북·미 회담을 위해 이번 주말 아시아에 한 팀이 파견될 것이라고 밝혀 양측의 실무 준비 작업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해 1차 정상회담 당시에 비춰, 조만간 의전 협상 외에도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평양 협상에 이어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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