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일자리 11개월째 감소…구인 상용직 1년새 3만개 넘게 줄어

입력 2019.02.16 (10:49) 수정 2019.02.16 (10: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적당한 구직자가 있으면 곧 채용할 수 있는 빈 일자리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인 전국 사업체의 지난해 12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빈 일자리 수는 17만 6천958개로 1년 전과 비교해 3만 4천558개 줄었습니다.

빈 일자리는 조사일 현재 구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합니다.

빈 일자리는 2011년 9월 6만 850개 감소한 뒤 최근 6년 3개월 사이에는 지난해 12월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빈 일자리 수는 지난해 1월 2만 5천591개 늘어난 것을 끝으로 같은 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감소한 빈 일자리를 고용 형태로 구분해보면 상용일자리가 3만 799개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임시일용직을 채용하기 위한 빈 일자리도 3천780개 감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동 비용 상승과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결과적으로 노동력 수요도 줄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는 일자리 11개월째 감소…구인 상용직 1년새 3만개 넘게 줄어
    • 입력 2019-02-16 10:49:23
    • 수정2019-02-16 10:49:38
    경제
적당한 구직자가 있으면 곧 채용할 수 있는 빈 일자리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인 전국 사업체의 지난해 12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빈 일자리 수는 17만 6천958개로 1년 전과 비교해 3만 4천558개 줄었습니다.

빈 일자리는 조사일 현재 구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합니다.

빈 일자리는 2011년 9월 6만 850개 감소한 뒤 최근 6년 3개월 사이에는 지난해 12월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빈 일자리 수는 지난해 1월 2만 5천591개 늘어난 것을 끝으로 같은 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감소한 빈 일자리를 고용 형태로 구분해보면 상용일자리가 3만 799개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임시일용직을 채용하기 위한 빈 일자리도 3천780개 감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동 비용 상승과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결과적으로 노동력 수요도 줄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