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입력 2019.02.16 (11:52) 수정 2019.02.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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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A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6일(오늘) 오전 11시쯤 중국인 여성 26살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인들의 진술이 일부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라며 "버닝썬 외에 다른 클럽에서도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법무부가 지난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잡혀 출국명령을 내렸지만,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14일 다른 버닝썬 직원 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어젯밤(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직원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조사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직원의 마약류 투약행위가 지금까지 제기된 버닝썬 내 마약 유통 의혹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거쳐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일명 '버닝썬 사건'은 손님으로 온 김 모 씨와 보안요원 간 폭행사건으로 불거졌습니다. 이후 이 클럽과 경찰과의 유착 관계뿐 아니라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되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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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 입력 2019-02-16 11:52:46
    • 수정2019-02-16 22:04:17
    사회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A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6일(오늘) 오전 11시쯤 중국인 여성 26살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인들의 진술이 일부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라며 "버닝썬 외에 다른 클럽에서도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법무부가 지난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잡혀 출국명령을 내렸지만,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14일 다른 버닝썬 직원 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어젯밤(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직원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조사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직원의 마약류 투약행위가 지금까지 제기된 버닝썬 내 마약 유통 의혹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거쳐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일명 '버닝썬 사건'은 손님으로 온 김 모 씨와 보안요원 간 폭행사건으로 불거졌습니다. 이후 이 클럽과 경찰과의 유착 관계뿐 아니라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되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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