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5일 베트남 도착할 듯”…북미, 베트남 의전 협의 본격화

입력 2019.02.17 (11:59) 수정 2019.02.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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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 25일에 도착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인데 의전을 담당하는 북한 측 일행이 어제 하노이에 도착함에 따라 오늘부터 미국 실무팀과 북한, 베트남 정부 간에 본격적인 의전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노이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가 맞는다면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만나기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경제시설 시찰도 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북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일행들이 어제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의전 담당인 대니얼 월시 미국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앞서 하노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회담을 열흘 앞두고 북미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겁니다.

곧바로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로 온 북한 일행들은 회담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주 평양에 다녀온 베트남 외교부장관과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대변인 등을 만났습니다.

또, 현지 소식통은 북미 협상 의제를 담당하는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다음 주 화요일,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의전과 의제 모두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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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25일 베트남 도착할 듯”…북미, 베트남 의전 협의 본격화
    • 입력 2019-02-17 12:01:09
    • 수정2019-02-17 17:46:54
    뉴스 12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 25일에 도착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인데 의전을 담당하는 북한 측 일행이 어제 하노이에 도착함에 따라 오늘부터 미국 실무팀과 북한, 베트남 정부 간에 본격적인 의전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노이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가 맞는다면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만나기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경제시설 시찰도 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북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일행들이 어제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의전 담당인 대니얼 월시 미국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앞서 하노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회담을 열흘 앞두고 북미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겁니다.

곧바로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로 온 북한 일행들은 회담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주 평양에 다녀온 베트남 외교부장관과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대변인 등을 만났습니다.

또, 현지 소식통은 북미 협상 의제를 담당하는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다음 주 화요일,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의전과 의제 모두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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