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창선, 차량 탑승한 채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점검

입력 2019.02.17 (16:08) 수정 2019.02.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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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차량을 타고 베트남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 일행은 오늘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숙소인 정부 영빈관을 출발해 산업항만 도시인 하이퐁 방문하는 길에 삼성전자 등 외국인 투자 기업이 밀집해 있는 박닌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KBS와 통화에서 아직 베트남 정부 등으로부터 관련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면서도 김 위원장 방문에 대비해 스마트폰과 첨단 디스플레이 조립 공장 등에 대한 시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8년과 2013년 베트남 박닌과 타인응우옌에 공장을 설립했으며 현재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베트남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 안팎을 차지하는 현재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기업입니다.

김 위원장이 실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공장을 방문한다면 북한 당국이 개혁과 개방을 통한 경제 발전 노선을 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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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창선, 차량 탑승한 채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점검
    • 입력 2019-02-17 16:08:51
    • 수정2019-02-17 16:23:02
    국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차량을 타고 베트남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 일행은 오늘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숙소인 정부 영빈관을 출발해 산업항만 도시인 하이퐁 방문하는 길에 삼성전자 등 외국인 투자 기업이 밀집해 있는 박닌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KBS와 통화에서 아직 베트남 정부 등으로부터 관련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면서도 김 위원장 방문에 대비해 스마트폰과 첨단 디스플레이 조립 공장 등에 대한 시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8년과 2013년 베트남 박닌과 타인응우옌에 공장을 설립했으며 현재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베트남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 안팎을 차지하는 현재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기업입니다.

김 위원장이 실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공장을 방문한다면 북한 당국이 개혁과 개방을 통한 경제 발전 노선을 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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