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北, 유엔제재 위반 계속” 보도 잇따라

입력 2019.02.17 (17:19) 수정 2019.02.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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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유엔 제재를 위반해 왔다는 취지의 일본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17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민간 공항이나 공장 등 비군사 시설을 이용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과 실험을 계속하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뉴욕발로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를 트럭공장에서 조립하는 등 제조·보관·실험 장소를 비군사 시설에 분산해 놓고 있다며 이들 시설의 경우 미사일 운반에 필요한 철도와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북한이 폐기 의사를 밝혀온 영변 핵시설은 계속 가동 중이고, 새로운 건물을 짓고 수로를 파는 모습도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전문가 패널이 지난 1일 유엔 제재위에 해당 보고서를 제출했고 조만간 공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30일 뉴욕발로 같은 보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인용해 북한이 중개업자를 통해 어업권을 중국 쪽에 팔아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 역시 지난달 말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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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北, 유엔제재 위반 계속” 보도 잇따라
    • 입력 2019-02-17 17:19:17
    • 수정2019-02-17 17:27:37
    국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유엔 제재를 위반해 왔다는 취지의 일본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17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민간 공항이나 공장 등 비군사 시설을 이용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과 실험을 계속하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뉴욕발로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를 트럭공장에서 조립하는 등 제조·보관·실험 장소를 비군사 시설에 분산해 놓고 있다며 이들 시설의 경우 미사일 운반에 필요한 철도와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북한이 폐기 의사를 밝혀온 영변 핵시설은 계속 가동 중이고, 새로운 건물을 짓고 수로를 파는 모습도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전문가 패널이 지난 1일 유엔 제재위에 해당 보고서를 제출했고 조만간 공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30일 뉴욕발로 같은 보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인용해 북한이 중개업자를 통해 어업권을 중국 쪽에 팔아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 역시 지난달 말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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