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조사…성추행 고소인 자격 재출석

입력 2019.02.17 (19:02) 수정 2019.02.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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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 A씨가 10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A씨는 마약 유통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A씨는 오늘 오후엔 성추행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여성 26살 A씨가 14시간의 조사를 끝내고 경찰서를 나옵니다.

["(다른 클럽에서도 마약 유통하셨나요?)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오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A씨는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클럽 '버닝썬'과 어떤 관계인지, 클럽 안에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또, A씨의 동의를 얻어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마약 유통 등의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클럽의 마약 유통 의혹과 관련해 A씨의 진술과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A씨를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한편, A씨는 오늘 오후 3시 20분쯤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번엔 클럽 내 성추행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앞서 클럽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다른 여성과 함께 김상교 씨를 고소해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종적을 감췄던 A씨는 클럽의 마약 유통 논란이 불거지자 어제 오전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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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조사…성추행 고소인 자격 재출석
    • 입력 2019-02-17 19:03:44
    • 수정2019-02-17 19: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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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 A씨가 10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A씨는 마약 유통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A씨는 오늘 오후엔 성추행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여성 26살 A씨가 14시간의 조사를 끝내고 경찰서를 나옵니다.

["(다른 클럽에서도 마약 유통하셨나요?)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오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A씨는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클럽 '버닝썬'과 어떤 관계인지, 클럽 안에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또, A씨의 동의를 얻어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마약 유통 등의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클럽의 마약 유통 의혹과 관련해 A씨의 진술과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A씨를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한편, A씨는 오늘 오후 3시 20분쯤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번엔 클럽 내 성추행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앞서 클럽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다른 여성과 함께 김상교 씨를 고소해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종적을 감췄던 A씨는 클럽의 마약 유통 논란이 불거지자 어제 오전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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