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가깝게'...문화회관의 변신

입력 2019.02.17 (23:20) 수정 2019.02.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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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클래식 공연과 무용, 오페라 등은 대중에게는 아직 거리가 있는 문화로 인식되기 쉬운데요,

부산문화회관이 시즌 티켓제 도입과 찾아가는 예술단 등을 통해 문화를 가깝게 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1월) 신년음악회 리허설에 한창인 부산시립교향악단입니다.

최수열 새 상임지휘자를 맞아 면모를 일신한 시향이 지난해 처음으로 1년 전체의 공연 일정을 공개하고 시즌 티켓을 할인해 판매했습니다.

정기연주회는 4개월 연속 매진됐고, 우수 협연자 초청 등의 계획도 미리 정해져 공연 수준도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향의 성공에 힘입어 부산문화회관도 올해부터 기획공연 시즌 티켓을 도입합니다.

연간 공연 계획을 미리 발표해, 관객이 자신만의 문화 관람 계획을 세우고, 원하는 좌석도 선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임준호 부산시 해운대구[인터뷰]
"제가 보고 싶은 것을 미리 계획을 세워볼 수 있고 추가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고...

올해 확정된 주요 공연을 보면 5월에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6월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고, 8월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 공연을 합니다.

이용관 부산문화회관 대표[인터뷰]
"한편 한편 공개할 때보다 훨씬 더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게 돼 있고요, 시민들은 전체를 볼 수 있으니까 굉장히 좋아졌네 가치가 높아졌네 이렇게 느끼게 됩니다."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무용단 등 7개 부산시립예술단은 오는 22일 도시철도 10개 역에서 공연을 하는 등 '찾아가는 예술단 활동'을 확대합니다.

또 온라인 회원을 20만명으로 늘려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해 각종 공연 정보 등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문화회관 투어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MIC>문화회관측은 이번 변신을 통해 고품격 문화를 부산시민이 보다 편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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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를 가깝게'...문화회관의 변신
    • 입력 2019-02-17 23:20:02
    • 수정2019-02-18 10:04:36
    뉴스9(부산)
[앵커멘트] 클래식 공연과 무용, 오페라 등은 대중에게는 아직 거리가 있는 문화로 인식되기 쉬운데요, 부산문화회관이 시즌 티켓제 도입과 찾아가는 예술단 등을 통해 문화를 가깝게 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1월) 신년음악회 리허설에 한창인 부산시립교향악단입니다. 최수열 새 상임지휘자를 맞아 면모를 일신한 시향이 지난해 처음으로 1년 전체의 공연 일정을 공개하고 시즌 티켓을 할인해 판매했습니다. 정기연주회는 4개월 연속 매진됐고, 우수 협연자 초청 등의 계획도 미리 정해져 공연 수준도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향의 성공에 힘입어 부산문화회관도 올해부터 기획공연 시즌 티켓을 도입합니다. 연간 공연 계획을 미리 발표해, 관객이 자신만의 문화 관람 계획을 세우고, 원하는 좌석도 선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임준호 부산시 해운대구[인터뷰] "제가 보고 싶은 것을 미리 계획을 세워볼 수 있고 추가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고... 올해 확정된 주요 공연을 보면 5월에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6월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고, 8월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 공연을 합니다. 이용관 부산문화회관 대표[인터뷰] "한편 한편 공개할 때보다 훨씬 더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게 돼 있고요, 시민들은 전체를 볼 수 있으니까 굉장히 좋아졌네 가치가 높아졌네 이렇게 느끼게 됩니다."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무용단 등 7개 부산시립예술단은 오는 22일 도시철도 10개 역에서 공연을 하는 등 '찾아가는 예술단 활동'을 확대합니다. 또 온라인 회원을 20만명으로 늘려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해 각종 공연 정보 등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문화회관 투어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MIC>문화회관측은 이번 변신을 통해 고품격 문화를 부산시민이 보다 편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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