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임박 IS, 민간인 천 명 인질 삼아”

입력 2019.02.18 (00:00) 수정 2019.02.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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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천 명 가량이 궁지에 몰린 이슬람 과격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잔당에 인질로 붙잡혀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국제동맹군의 IS 격퇴전 지상군 부대인 '시리아민주군'(SDF)의 무스타파 발리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IS가 진영 밖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모두 폐쇄하고, 민간인 이탈을 막았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SDF 고위 인사들에 따르면 IS 조직원들은 동굴과 터널로 연결된 텐트촌 지하에 민간인과 함께 숨어있으며, 민간인 약 천 명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리아에서도 패퇴를 거듭한 IS는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州) 국경 지역 바구즈의 텐트촌에 포위됐으며, 1㎢가 채 안 되는 영역을 지배하고 있다고 외신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5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IS 소멸에 대해 앞으로 24시간 안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민간인이 인질로 잡힘에 따라 국제동맹군의 '해방 선언'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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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멸 임박 IS, 민간인 천 명 인질 삼아”
    • 입력 2019-02-18 00:00:26
    • 수정2019-02-18 00:07:01
    국제
민간인 천 명 가량이 궁지에 몰린 이슬람 과격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잔당에 인질로 붙잡혀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국제동맹군의 IS 격퇴전 지상군 부대인 '시리아민주군'(SDF)의 무스타파 발리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IS가 진영 밖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모두 폐쇄하고, 민간인 이탈을 막았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SDF 고위 인사들에 따르면 IS 조직원들은 동굴과 터널로 연결된 텐트촌 지하에 민간인과 함께 숨어있으며, 민간인 약 천 명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리아에서도 패퇴를 거듭한 IS는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州) 국경 지역 바구즈의 텐트촌에 포위됐으며, 1㎢가 채 안 되는 영역을 지배하고 있다고 외신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5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IS 소멸에 대해 앞으로 24시간 안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민간인이 인질로 잡힘에 따라 국제동맹군의 '해방 선언'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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