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소재 탐지 불가능”…이명박 측 “검찰에서 협조해달라”

입력 2019.02.18 (15:48) 수정 2019.02.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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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오늘(18일) 김 전 기획관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김성우 전 다스 사장, 권승호 전 다스 전무를 증인으로 소환했지만, 이번에도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이 전 대통령 측 요구에 따라 경찰에 김 전 기획관에 대한 소재 탐지도 의뢰했지만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객관적 물증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김백준, 김성우, 권승호, 이학수 등 핵심 증인들의 수사기관 진술에 의지해서 유죄 판결이 이뤄졌다"며 "증인들에 대한 신문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고의로 출석을 피하고 있다"면서 "검찰이 이들과 연락이 가능하다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일단 이들에 대한 증인 신문 기일을 추후 다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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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백준 소재 탐지 불가능”…이명박 측 “검찰에서 협조해달라”
    • 입력 2019-02-18 15:48:00
    • 수정2019-02-18 15:50:27
    사회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오늘(18일) 김 전 기획관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김성우 전 다스 사장, 권승호 전 다스 전무를 증인으로 소환했지만, 이번에도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이 전 대통령 측 요구에 따라 경찰에 김 전 기획관에 대한 소재 탐지도 의뢰했지만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객관적 물증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김백준, 김성우, 권승호, 이학수 등 핵심 증인들의 수사기관 진술에 의지해서 유죄 판결이 이뤄졌다"며 "증인들에 대한 신문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고의로 출석을 피하고 있다"면서 "검찰이 이들과 연락이 가능하다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일단 이들에 대한 증인 신문 기일을 추후 다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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