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파’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첫 이사회…에듀파인 수용할듯

입력 2019.02.18 (16:16) 수정 2019.02.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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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입장을 달리하는 사립유치원장들이 설립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가 오늘 첫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한사협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이사 추가 선임과 회원 수 변경 문제를 심의했습니다.

또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수용 여부도 검토했습니다.

장현국 한사협 공동대표는 이사회 모두발언에서 많은 유치원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고, 정부와 강한 맞대결을 뜻하는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사협이 교육 당국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일을 이뤄놓았다며 앞으로 주도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듀파인과 관련해서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임병하 한사협 대변인은 교육부 실무진과 계속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히고 명확한 답이 오면 내일이라도 에듀파인 수용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적립금 등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유치원 입장을 받아들여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 일부가 탈퇴해 설립한 한사협은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습니다. 설립 당시 신고한 회원은 51명이지만, 현재 7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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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8 16:16:28
    • 수정2019-02-18 16:23:55
    사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입장을 달리하는 사립유치원장들이 설립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가 오늘 첫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한사협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이사 추가 선임과 회원 수 변경 문제를 심의했습니다.

또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수용 여부도 검토했습니다.

장현국 한사협 공동대표는 이사회 모두발언에서 많은 유치원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고, 정부와 강한 맞대결을 뜻하는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사협이 교육 당국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일을 이뤄놓았다며 앞으로 주도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듀파인과 관련해서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임병하 한사협 대변인은 교육부 실무진과 계속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히고 명확한 답이 오면 내일이라도 에듀파인 수용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적립금 등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유치원 입장을 받아들여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 일부가 탈퇴해 설립한 한사협은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습니다. 설립 당시 신고한 회원은 51명이지만, 현재 7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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